11월 국내 5사, 내수회복 수출부진 이어가

글로벌오토뉴스 조회 506 등록일 2020.12.02


11월 국내 자동차 5개사의 내수 및 수출 판매량에서 상반된 분위기를 보였다. 각 사의 판매 실적의 경우 코로나19 확산과 노조 파업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다. 현대차의 경우 수출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반면 기아차는 내수실적과 수출 모두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노동조합의 부분 파업으로 생산 차질을 빚은 한국GM은 판매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쌍용차는 판매가 크게 감소한 한국지엠을 제치고 내수시장에서 4위를 유지했다.



1일 완성차 5개사가 지난달 판매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현대자동차의 11월 국내·외 완성차 판매는 37만670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10.9% 증가한 7만35대였지만 해외 판매가 30만6669대로 7.2% 감소한 결과다.





판매순위에서는 현대 그랜저가 11648대로 전체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최근 출시된 신형 투싼도 상품성을 높이고 차체를 키우며 7490대가 판매되었다. 카니발은 전월 대비 판매가 감소하며 신차효과가 다소 사그라진 분위기다. 12월 출시 예정인 GV70의 사전 마케팅용 차량 생산이 판매실적에 집계된 점도 눈길을 끈다.





현대차는 2020년 11월 국내 7만 35대, 해외 30만 6,669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7만 6,704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0.9% 증가, 해외 판매는 7.2% 감소한 수치다.


내수시장에서 세단은 그랜저가 1만 1,648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 7,477대, 쏘나타 5,038대 등 총 2만 4,804대가 팔렸다. RV는 투싼 7,490대, 팰리세이드 5,706대, 싼타페 5,157대 등 총 2만 2,124대가 팔렸다. 제네시스는 G80가 5,019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GV80 3,258대, G90 925대, G70 350대 판매되는 등 총 9,567대가 팔렸다. 해외시장 판매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에 따른 해외 공장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줄었다.





기아차가 2020년 11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5만 523대, 해외 20만 5,496대 등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25만 6,019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3.9% 증가, 해외는 1.6% 증가한 수치다.


내수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9,823대)로 2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5 7,343대, K7 3,253대, 모닝 3,032대 등 총 1만 9,272대가 판매됐다. 카니발을 포함한 RV 모델은 쏘렌토 7,009대, 셀토스 3,547대 등 총 2만 6,046대가 팔렸다. 차종별 해외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 4,272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셀토스가 2만 8,314대, K3(포르테)가 2만 857대로 뒤를 이었다.





르노삼성차는 11월,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한 7,207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 기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7% 감소한 867대를 선적했다. 총 8,074대의 월 판매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7% 감소했지만, 전월과 비교하면 내수와 수출이 각각 0.9%, 121.2%씩 증가해 총 7.2% 증가한 실적을 거두었다.


QM6는 올해 1~11월 누적판매 42,058대를 기록하며 출시 이후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XM3의 11월 판매량은 전월 대비 12.8% 증가한 2,295대로 QM6의 뒤를 이었다. 르노 브랜드 모델은 캡처 301대, 마스터 293대, 조에 16대, 트위지 121대가 판매되었다. 르노 브랜드 모델은 11월 한달간 총 731대 팔려, 전월 대비 99.2% 증가했다.





쌍용자동차가 지난 11월 내수 9,270대, 수출 2,589대를 포함 총 11,859대를 판매했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11,000대를 넘어선 것으로 지난 달 기록했던 올해 월 최대 판매를 다시 한번 경신한 실적이다. 특히 신모델 출시에 힘입어 전월 대비 16.3%, 전년 동월 대비로도 10.3%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올 뉴 렉스턴이 지난 6월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9천대를 돌파했으며, 전년동월 대비 23.1%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 6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도 전년 동월 대비 71%의 증가세를 기록하며 올해 월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한국지엠은 11월 한 달 동안 총 21,384대(완성차 기준 – 내수 6,556대, 수출 14,828대)를 판매했다. 한국지엠의 11월 내수 및 수출은 최근 노동조합의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의 영향으로 주춤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11월 국내 시장에서 총 1,987대가 판매되며 한국지엠의 내수 실적을 리드했다. 지난 30여년간 소상공인의 발 역할을 해준 다마스와 라보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68.2%, 48.5% 증가한 439대, 508대가 판매되며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다마스, 라보는 내년 1분기 생산 종료를 앞두고 있다. 쉐보레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각각 312대, 604대가 판매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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