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FCA 합병 가능성 ‘재점화’..닛산이 캐스팅보트 될 듯

데일리카 조회 678 등록일 2019.06.13
FCA, 르노그룹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무산되었던 르노와 FCA간 합병 논의가 재점화되는 분위기다.

10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은 르노와 FCA는 최근 결렬된 두 회사간의 합병 논의를 다시 진척시키기 위한 물밑 대화에 돌입한 상태라고 전했다.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장 도미니크 세나르(Jean Dominique Senard) 르노 회장과 존 엘칸((John Elkann) FCA 회장이 따로 만나, 합병 논의를 다시 진척시키기 위한 협상에 들어간 상태다. 사이카와 히로토(西川人) 닛산 CEO 또한 자리에 동석했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FCA와 얼라이언스 측은 이에 대한 공식 논평을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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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두 회사간 합병을 다시 진척시키기 위한 ‘키’는 르노의 지분교환 관계에 있는 닛산이 쥐고 있다고 분석한다. 닛산이 합병을 승인하는 대가로 르노가 보유한 닛산 지분 43.4%를 기존 대비 낮춰주길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르노는 닛산의 지분 43.4%를, 닛산은 르노의 지분 15%를, 프랑스 정부는 르노의 지분 15%를 보유한 상태다. 두 회사는 ‘동맹 관계’를 구축하고 있지만, 사실상 르노에 종속된 형태로 비춰질 수 밖에 없는 이유다.

그러나 최근 닛산이 르노의 보유 지분 축소를 요구한데다, 프랑스 정부가 르노 지분을 매각하겠다는 계획이 발표된 만큼, FCA와의 합병 논의가 다시 진척될 수 있을 것이란 낙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닛산은 그간 합병에 대한 뚜렷한 입장을 밝힌 바가 없었지만, 요구 사항이 관철될 경우, 다시 합병 논의가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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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두 회사간의 합병이 다시 진척될 수 있을지는 상황을 지켜봐야 하지만 냉랭했던 르노와 닛산의 관계는 해빙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르노닛산과 FCA는 로이터의 해당 보도에 대한 논평을 거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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