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혹한 프랑스, 포르쉐 등 슈퍼카에 최대 6800만원 환경세 부과

오토헤럴드 조회 647 등록일 2020.10.12

프랑스 정부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자동차에 최대 5만 유로, 한화 약 6800만원에 달하는 환경 부담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프랑스 의회에서 초안이 마련된 이 계획이 예정대로 실시되면 포르쉐,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 고가 슈퍼카는 엄청난 세 부담으로 사실상 판매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유럽 자동차산업 조사기관 자토 다이나믹스(JATO Dynamics)는 "프랑스 정부가 환경 기준을 초과한 자동차에 고액 세금을 부과하면서 슈퍼카, 고배기량 럭셔리카 등은 판매가 사실상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연합은 오는 2030년 기후 목표 계획에 맞춰 자동차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990년 기준 절반 이상으로 낮추기 위해 환경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유럽에서 배출가스 기준 초과 차량에 부과하는 세금은 최대 2만 유로 수준이다. 그러나 앞으로 km당 225g 이상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면 2021년 4만 유로, 2022년 5만 유로 세금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람보르기니 우르스와 아벤타도르, 페라리 포르토피노와 812, 포르쉐 718 스파이더와 911, 롤스로이스 고스트와 컬리넌, 벤틀리 플라잉스퍼, 메르세데스 AMG 및 G 클래스가 여기에 해당한다. 

한편 자토 다이나믹스는 "프랑스와 유럽 연합의 강력한 환경 규제는 상대적으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을 개발하고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맞춰 포르쉐와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 등 프리미엄 브랜드는 고성능 전동화 모델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정호인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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