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자릿수 점유율 붕괴되는 미국 중형차 시장..그 배경은?

데일리카 조회 641 등록일 2019.11.05
폭스바겐 북미형 신형 파사트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SUV와 크로스오버의 공격적인 신차 출시로 인해 굳건하던 미국 중형세단 시장이 한자릿수 점유율로 무너지고 있다.

4일(현지시각) 미국 TTAC(The truth about cars)에 따르면 올해 미국내 중형세단의 판매량은 약 140만대 수준으로 이는 10년전과 비교시 약 15% 줄어든 수치다. 판매감소 이유로는 SUV, 크로스오버 모델의 시장확대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TTAC가 비교 자료로 삼은 지난 2009년은 미국 자동차 시장의 몰락이라고도 불리는 세계금융위기가 한창이던 시절이다.

미국 중형세단 점유율 (출처 TTAC)


세단시장뿐 아니라 자동차 전체 판매가 급속도로 하락한 2009년과 비교해 약 15% 줄어든 올해 중형세단 예상 판매대수는 사실상 중형차 시장이 붕괴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세계금융위기 이전 미국내 중형차 점유율은 전체 약 16%로 집계됐지만 현재는 8%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는 10년만에 50%가 감소한 수치로 현재까지 판매된 중형차 판매대수로 본다면 상승세를 기대하기 보단 더 큰 하락세가 예상된다.

매년 0.5% 이상씩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는 미국내 중형차 시장은 아직 두달여 남은 하반기에만 전년 대비 2% 이상 떨어진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쏘나타 뉴 라이즈


특히 현대차 쏘나타와 스바루 레거시, 마쯔다6, 폭스바겐 파사트 등은 전년대비 두자릿수 하락세를 보이며 좀처럼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고 있다. 그나마 토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닛산 알티마 등 일본산 중형차만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미국내 전문가들은 “두달여 남은 올해를 예상했을때, 중형차의 점유율 반등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다만,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의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중형세단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한자리수로 떨어진 점유율을 끌어올릴 반등의 기회 또한 있다는 분석이다.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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