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소비자 94%, “전기차 구매하겠다”..그 배경은?

데일리카 조회 1,062 등록일 2019.04.26
Tesla Model Y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최근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자동차 소비자들은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돼 주목된다.

친환경차 전시회를 주최하는 EV트렌드코리아(EV TREND KOREA 2019) 사무국은 지난 15~21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전기차 선호도에 대한 인터넷 리서치를 실시한 결과,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응답자는 475명으로 전체의 94%에 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주제로 실시했던 결과(91%)에 비해서 3%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한 해 동안 다양한 친환경 이슈가 많았던 점과 또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전기차가 출시된 점이 전기차 구매를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배경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기차 구입시 가장 중요한 요인에 대한 질문에서는 ‘최대 주행거리’(45%), ‘성능(24%), ‘차량 가격’(17%), ‘디자인’(9%), ‘국가보조금’(5%) 순으로 집계됐다.

더 뉴 아이오닉


전년도 국고보조금(25%)에 따라 전기차 구매를 고려했던 반응(2순위)과 다르게 국가보조금이 전기차를 고려하는 가장 후순위로 밀린 점은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 관점의 변화와 구매의지가 강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이유에 대해서는 ‘저렴한 연료비’(49%)와 ‘세금감면 및 국고 보조금 등의 정부 혜택’(19%) 등으로 자동차 구입과 유지비에 대한 경제적 요인이 가장 컸다.

특히 최근 9주 이상 이어진 고유가 영향으로 저렴한 충전요금을 전기차의 가장 큰 장점으로 답변한 응답자가 많았다.

전년 결과와 가장 큰 차이점은 전기차 선택의 이유로 '환경 보호(18%)'라고 답변한 사람이 3% 이상 늘어났다는 점이다.

EV트렌드코리아 (전기차 리서치)


최근 심각한 미세먼지와 대기환경 오염으로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이 이번 설문결과에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차 구매를 주저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서는 충전 인프라 부족이라는 답변이 82%를 차지해, 충전기술의 발전과 충전 1회 주행거리가 늘어난다 하더라도 충전인프라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적잖은 까닭으로 보인다. 이어 주행거리(11%)와 가격(5%) 순으로 집계됐다.

전기차 구매 희망자들이 선호하는 전기차 브랜드 1위는 테슬라로 전체 응답자의 31%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는 27%, 기아자동차(11%), 포르쉐(9%), 쉐보레(8%)가 상위권에 위치했다.

전기차 모델이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구입 비용이 높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대중의 관심도가 높은 테슬라와 포르쉐, 상품성이 강조된 양산형 전기차를 생산하는 현대자와 기아차가 국내 소비자의 관심을 양분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EV트렌드코리아 (전기차 리서치)


EV트렌드코리아 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서 친환경과 전기자동차에 대한 높은 관심을 국내 소비자들이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관심이 많아진 전기차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줄 EV트렌드코리아 2019에 방문하셔서 빠르게 변화하는 EV 트렌드를 직접 경험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EV트렌드코리아에서는 ‘EV DRIVE 시승체험’ 신청과 ‘EV 트렌드 세미나’ 사전 등록을 26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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