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서 제출한 김영식 캐딜락코리아 사장..과연 그 배경은?

데일리카 조회 548 등록일 2019.06.12
김영식 캐딜락코리아 사장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미국의 고급 브랜드 캐딜락을 이끌어온 김영식 캐딜락코리아 사장이 사퇴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사장은 이달 말까지 캐딜락코리아 대표직을 맡게 된다. 그러나 김 사장의 후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12일 김영식 캐딜락코리아 사장은 데일리카와의 전화통화에서 “최근 회사에 대표이사직 사퇴서를 제출한 것이 맞다”며 “한 동안 건강이 좋지 않았지만,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와 함께 “(캐딜락코리아의 대표직은) 이달 말까지 하게 된다”며 “(갑자기 사퇴서를 제출한 건) 앞으로 자동차 분야에서 지금과는 또 다른 새로운 길을 걷기 위해서”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특히 “조만간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나 그가 앞으로 어떤 브랜드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지난 2016년 10월부터 캐딜락코리아를 이끌어온 김 사장은 지금까지 28년간 자동차 산업의 세일즈 및 마케팅 애프터서비스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축적해온 베테랑으로 평가받는다.

현대자동차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애프터서비스를 담당했으며,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유명 기업에서도 리더십 보직을 두루 역임하기도 했다.

정정윤 캐딜락코리아 부장


김 사장은 캐딜락코리아 대표직을 맡자마자 2016년에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1103대를 판매하는 등 캐딜락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었다. 캐딜락이 연간 10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한 건 김 사장이 처음이다.

또 2017년에는 2008대, 2018년에는 2101대 판매를 각각 기록하며 연간 2000대 이상 판매 기록을 세우는 등 탁월한 경영 성과를 보였다.

그는 이 밖에 ‘캐딜락 하우스 서울’을 통해 캐딜락의 아이덴티티와 브랜드 이미지를 한국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등 성공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글로벌 자동차 디자인 공모전인 ‘오토디자인어워드(Auto Design Award)’와 ‘CJ슈퍼레이스’를 후원하는 등 자동차 문화 및 모터스포츠 발전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김 사장의 대표직 사퇴와 함께 캐딜락코리아의 홍보 마케팅을 총괄해온 정정윤 부장도 6월1일부로 한국지엠의 쉐보레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서로 옮긴 것도 눈길을 모은다.

정 부장은 17년 이상 캐딜락을 포함한 GM(제너럴모터스) 브랜드 등에서 활동해온 홍보 마케팅 전문가로 꼽힌다. 쉐보레 브랜드에서는 콜로라도와 트래버스 등 한국시장에서 신차 출시와 관련된 홍보 마케팅을 진두지휘하는 중책을 맡는다.

한편, 정 부장의 쉐보레 브랜드 영입을 놓고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과 김영식 캐딜락코리아 사장과의 미묘한 갈등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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