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국내 5사, 개소세 혜택 줄며 내수 감소... 판매 1위는 그랜저

글로벌오토뉴스 조회 1,543 등록일 2020.08.04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 국내 완성차 제조사들의 7월 판매 실적이 내수와 수출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7월부터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종전의 3.5%로 돌아오면서 내수시장을 이끌던 가격인하 효과가 사그라들고 있다. 반면 수출시장은 코로나 19 확산 이후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내수진작 정책으로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승용차 구매시 개별소비세율을 기존 5%에서 1.5%로 낮췄다. 이로 인해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시장이 부진한 상황 속에서도 상반기 내수 시장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완성차 5사의 7월 판매실적 발표 내용에 따르면, 7월 국내외 시장에 58만4,042대를 판매했다. 2019년 대비 9.2% 감소했으며, 전월보다는 2.3% 증가한 실적이다. 내수시장은 전년 동월보다 10.1% 증가한 14만4,422대, 수출 43만9,59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4.1% 감소했다.





7월 완성차 5사의 국내 판매 순위는 현대기아차가 상위 10위 모델을 모두 차지했다. 1위는 현대 그랜저로 14,831대, 2위는 현대 아반떼 11,037대, 3위는 기아 쏘렌토 9,488대, 4위는 상용차인 현대 포터 9,172대, 5위는 기아 K5 8,463대 순이었다.





현대차는 2020년 7월 국내 7만 7,381대, 해외 23만 5,716 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1만 3,097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8.4% 증가, 해외 판매는 20.8%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는 7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8.4 % 증가한 7만 7,381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3,618대 포함)가 1만 4,381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AD 모델 1대 포함) 1만 1,037대,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627대, LF 모델 1,644대 포함) 5,213대 등 총 3만 1,209대가 팔렸다. RV는 싼타페 6,252대, 팰리세이드 6,071대, 코나(하이브리드 모델 420대, 전기차 모델 999대 포함) 2,922대 등 총 1만 9,185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DH 모델 40대 포함)가 6,504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GV80 3,009대, G90 1,117대, G70 489대 판매되는 등 총 1만 1,119대가 팔렸다.


현대차는 7월 해외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0.8% 감소한 23만 5,716 대를 판매했다. 해외시장 판매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에 따른 해외 공장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줄었다.





기아차가 2020년 7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 7,050대, 해외 17만 2,851대 등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21만 9,901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0.1% 감소, 해외는 3.7% 감소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 949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 8,241대, K3(포르테)가 2만 2,555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가 2020년 7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0.1% 감소한 4만 7,050대를 판매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9,488대)로 4개월 연속 기아차의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승용 모델은 K5 8,463대, 모닝 3,949대, K7 2,715대, 레이 2,540대 등 총 2만 223대가 판매됐다.
쏘렌토를 포함한 RV 모델은 셀토스 3,966대, 카니발 2,119대, 모하비 1,632대 등 총 2만 291대가 팔렸다.


기아차의 2020년 7월 해외 판매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3.7% 감소한 17만 2,851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실적은 스포티지가 2만 9,677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셀토스가 2만 4,275대, K3(포르테)가 2만 1,068대로 뒤를 이었다.





한국지엠은 7월 한 달 동안 총 34,632대(완성차 기준 – 내수 6,988대, 수출 27,644대)를 판매했다.


한국지엠 7월 내수 판매가 총 6,988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한 가운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총 2,494대가 판매되며 쉐보레의 전체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총 2,223대가 판매되며 트레일블레이저의 뒤를 이었다. 쉐보레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각각 329대, 369대가 판매되며 꾸준한 시장 반응을 이어갔다.





르노삼성은 지난 7월 내수 6,301대, 수출 2,622대로 총 8,923대의 월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내수는 24.2%, 수출은 65.3% 감소했다. 특히, 내수시장은 지난 7월부터 시행한 개별소비세 혜택 축소(3.5% à1.5% 인하)로 인해 전체 판매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7월 내수판매는 전월 대비 53.9% 하락했다. QM6와 XM3는 각각 2,638대, 1,909대 판매되며 7월 실적을 견인했다.


반면, 수출은 지난 7월 25일 83대의 선적을 시작으로 첫 수출길에 오른 XM3와 QM6로 인해 지난달 대비 343.7% 증가했다. 르노삼성자동차 수출 실적은 QM6(수출명 르노 콜레오스) 2,388대, XM3 83대, 트위지 151대로 7월 한 달간 총 2,622대를 선적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7월 내수 6,702대, 수출 787대를 포함 총 7,489대를 판매했다.

이러한 실적은 코로나 19 팬더믹으로 글로벌 수요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별소비세 감면 인하 등 내수 진작책 축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6% 감소한 것이다. 지난 4월 이후 2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던 내수 판매도 이러한 영향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했다.


수출 역시 주요시장인 유럽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 19 재 확산 우려에 따른 수요 위축이 지속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62.1% 감소세를 기록했다. 다만,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던 수출도 6월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주요국의 경제활동 재개 추세에 따라 전월 대비로는 80% 이상 상승하며 일정부분 회복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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