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자율주행 스타트업 인수 결정..구글과 직접 경쟁

데일리카 조회 713 등록일 2019.06.27
드라이브.ai의 자율주행 밴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애플이 자율주행 스타트업 인수를 확정지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텍사스 지역에서 자율주행 밴 연구를 이어가고 있는 스타트업 ‘드라이브.AI(Drive.AI)' 인수를 전격 결정했다.

다만, 드라이브.AI 인수 금액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 2년 전 드라이브.AI의 기업 가치는 2억달러(한화 약 2300억원) 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인수 금액은 이보다는 높을 것으로 평가된다.

팀 쿡 애플 CEO (제공 : 애플)


이는 최소 500억 달러(한화 약 59조원)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고 있는 구글 웨이모와 대비되는 규모다. 이에 따라, 애플이 드라이브.AI를 통해 자율주행 시장에서 구글과 직접적인 경쟁을 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애플은 한때 ‘프로젝트 타이탄’에 참여중인 인력 200명을 감원하는 등 자율주행 연구를 폐기하는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낳아왔다. 그러나 드라이브.AI 인수가 진행될 경우, 애플은 다시 자율주행 연구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애플은 한때 ‘프로젝트 타이탄’을 통해 순수 전기차를 직접 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왔다. 애플이 테슬라 등 주요 자동차 업계 인물들을 영입하며,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해왔기 때문이다.

드라이브.ai의 자율주행 밴


테슬라 출신의 엔지니어링 임원들을 영입하고 있다는 점도 설득력을 더한다. 최근 영입된 마이클 슈베쿠치(Michael Schwekutsch) 전 테슬라 부사장의 경우, 보르그바그너, GKN 드라이브라인과 같은 글로벌 부품업체에서 근무한 이력도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 밖에도 아이폰에 적용된 ‘페이스 ID(Face ID)'기술을 자동차에 접목, 차량의 도어 잠금 해제 및 공조장치 설정 특허를 출원하는 등, 자동차 전반에 대한 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하는 상태다. 애플이 전기차를 내놓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이유다.

한편, 애플은 현재 렉서스 RX450h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연구를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수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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