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40개 신차 공약한 아우디·폭스바겐..하반기도 개점휴업(?)

데일리카 조회 1,595 등록일 2019.06.24
아우디 A6 35 TDI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2015년 ‘디젤게이트’로 곤욕을 치른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여전히 ‘개점 휴업’상태다.

24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3월 A6 40 TFSI 142대가 출고된 것을 끝으로 최근까지 단 한 대의 차량도 판매하지 못했다. 폭스바겐코리아 또한 지난해 이후 오직 아테온만을 판매하고 있는 상태다.

아우디폭스바겐은 지난 해부터 3년간 40여개의 신차를 투입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지만, 두 브랜드가 올해 상반기까지 선보인 신차는 단 한 대도 없다는 점에서 의문을 더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테온 (Arteon)


아우디는 올해 들어 S3, A3, A6, Q7 등에 대한 정부의 배출가스 인증을 통과받았다. 다만, 이는 그간 아우디가 주력으로 삼아온 TDI가 아닌, 2.0 가솔린 터보 엔진이라는 공통점을 지닌다. 현재까지 아우디가 인증 받은 디젤 모델이 전무한 상태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에 따라 아우디가 주력 라인업을 가솔린으로 전환하는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지만, 아우디 측은 이를 경계했다. 인증작업과 신차 출시 계획은 유동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게 그 이유다.

이 관계자는 “주요 차종에 대한 인증 작업이 진행중인 것은 맞지만 가솔린 라인업만으로 판매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인증 작업과 신차 출시 계획은 절차 및 현지 생산 일정에 따라 유동적으로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우디 A8


폭스바겐 또한 올해 신차 출시 계획이 확정된 바는 없다는 입장이다. 최근 소형 SUV 티록과 플래그십 SUV 투아렉에 대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하반기 신차 출시 계획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현재로선 아테온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두 브랜드의 신차 출시까지는 추가적인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은 지난 해 발표한 사업 전략을 통해 ‘선 인증 후 생산’ 방식 도입을 발표한 바 있기 때문이다.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수입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많은 브랜드들이 새로운 디젤차 론칭에 소극적인데다 실제 인증 과정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당장 올해에 (아우디폭스바겐의)모든 차종의 판매가 정상화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작년 매출은 1조1271억원, 영업손실액은 632억원을 보이며 적자를 기록했다. 아우디폭스바겐은 국내 시장에서 아우디, 폭스바겐, 벤틀리, 람보르기니 등 폭스바겐그룹 산하의 브랜드들을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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