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파리모터쇼 전격 취소..부산모터쇼 나홀로 강행(?)

데일리카 조회 531 등록일 2020.04.01
2020 디트로이트 오토쇼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올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2020 제네바 모터쇼 취소 소식에 이어 베이징 모터쇼 취소, 뉴욕 오토쇼 연기, 밴쿠버 모터쇼 취소 등 글로벌 모터쇼가 줄줄이 취소 또는 연기되고 있는 가운데 북미 모터쇼로도 불리는 디트로이트 오토쇼 주최측이 31일(현지시각) 취소 결정을 밝히면서 또 하나의 글로벌 오토쇼가 열리지 못하게 됐다.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6만명을 넘어선 상황이며, 사망자는 31일 오전(현지) 기준 3170명에 달하는 등 9·11 테러 희생자 수를 넘어서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현재 미국 정부는 공개적인 모임 또는 행사와 여행, 각종 공연 등을 모두 제한하고 있다.

디트로이트 오토쇼 추최측은 오는 6월 8일부터 일주일간 예정됐던 오토쇼 행사 취소 소식을 전하면서 행사장인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를 연방 소방청과 협의해 임시 야전 병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주최측 관계자는 “오토쇼 취소 결과는 안타깝지만, 디트로이트와 미시건 주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 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2020 제네바모터쇼


같은날 파리 모터쇼 조직위원회도 2020 파리 모터쇼의 취소 소식을 전했다. 오는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파리 모터쇼는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유럽 지역 내의 확진자 수를 막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뜻을 전했다.

파리 모터쇼 조직위는 “프랑스 지역 이외 유럽 전반으로 퍼진 코로나19로 인해 자동차 산업이 붕괴되고 있다”며 “참가신청을 밝힌 제조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대안을 모색할 것이다”고 전했다.

다만, 1년 연기안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와 격년제로 진행하고 있는 파리 모터쇼는 개최시기를 1년 연장할 경우 내년부터 뮌헨에서 개최될 독일 모터쇼와의 시기가 문제가 될 수 있어 이는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오는 5월 28일부터 6월 7일까지 개최를 예고한 부산 국제모터쇼는 코로나19 위험에도 개최를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주최측인 부산시와 벡스코는 지역 감염 확산 위험에도 불구하고 '지역 경기 활성화'를 앞세워 모터쇼 개최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2020 파리모터쇼가 취소됐다


그러나 흥행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 2020 부산 국제모터쇼에 수입 제조사 대부분이 불참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국내 제조업체 중 쌍용차 역시 참가 신청을 하지 않았다. 현재로서 확인된 참가 업체는 쌍용차를 제외한 국산 제조사 4곳과 BMW, 미니, 캐딜락 등 뿐이다.

자칫 국제모터쇼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는 흥행 참패라는 악수를 둘 수 있다는 지적마저 일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 역시 입을 모아 “국내 확진자 수가 쉬이 줄지 않고 있는 시점에서 주최측이 다수의 사람이 모이는 모터쇼를 강행한다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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