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쌍가락지, G4렉스턴과 티볼리의 재무장

오토헤럴드 조회 4,115 등록일 2018.09.21

쌍용차가 주력 브랜드인 G4 렉스턴과 티볼리의 진용을 새로 짰다. 상품성을 크게 강화한 2019년형 모델을 차례로 등장시켰고 이에 맞춰 국내는 물론 해외 판매에 공을 들이고 있다. 두 모델은 대형 SUV와 소형 SUV 시장에서 전무후무한 기록을 갖고 있다.

쟁쟁한 모델이 포진한 시장에서 G4 렉스턴과 티볼리는 2015년, 2017년 출시 이후 대형 SUV 시장과 소형 SUV 시장을 견인해왔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두 차종이 쌍용차의 국내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39.9%, 15.9%로 국내에서 각각 2만 8095대, 1만 1176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티볼리는 길어야 6개월이라는 신차 효과를 2015년 1월 출시 이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2017년 출시된 G4 렉스턴은 그 때까지 연간 2만대 규모였던 대형 SUV 시장을 3만대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 대형 SUV 시장에서 G4 렉스턴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70%, 명실상부한 절대강자다.

시장 지배력이 절대적인 현대차와 기아차를 위협하는 경쟁차가 존재한다는 것은 산업과 시장, 그리고 소비자의 입장에서 매우 바람직스러운 일이다. 이에 맞춰 쌍용차가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상품성 개선하고 재무장했다는 4G 렉스턴과 티볼리 새로움이 무엇인지를 짚어봤다.

제5의 혁명, 더 강력해진 ‘2019 G4 렉스턴’

G4 렉스턴은 스타일, 드라이빙, 세이프티, 하이테크 부문에서 `네 가지 혁명(Great 4 Revolution)`을 담고 있다. 2019 G4 렉스턴은 배기가스를 대폭 저감하는 선택적촉매환원장치(SCR)를 적용해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한편, 국내 SUV 최초의 터치 센싱 도어를 적용하며 제 5의 혁명을 반영했다.

외관에서는 18인치 다이아몬드커팅휠을 모던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변경했으며, 실내 스타일은 2열 암레스트 트레이 추가 및 강화된 성능의 통풍시트 등 기능 향상은 물론 다양한 부분의 디자인 및 소재 변화를 통해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다. 

G4 렉스턴은 SUV 차량에 세단 못지않은 주행능력과 기능을 추구한다. 차체 비틀림과 운행 소음에서 뛰어난 성능을 지닌 프레임 타입으로 설계하고 후륜 구동을 통해 원활한 무게 배분이 가능해져 승차감 역시 동급 모델 가운데 가장 안락하다. 

기어 플러스로 재무장한 ‘2019 티볼리’

소형 SUV 시장의 판도를 바꾼 티볼리는 2019년형에서 화끈하게 변신했다. 기존의 스페셜 모델인 기어Ⅱ 두 가지 모델(드라이빙·스타일링)을 기어플러스(Gear Plus)로 통합해 새로 선을 보여 고유 아이텐티티라 할 수 있는 ‘나만의 티볼리’를 위한 선택지가 많아졌다. 

‘I am ME, I am TIVOLI’의 슬로건에 맞게 생동감과 젊음, 에너지를 상징하는 오렌지 팝(Orange Pop) 과 세련된 실키 화이트 펄(Silky White Pearl) 색상도 추가됐고 후드와 펜더, 도어 가니시 등 3가지 신규 디자인을 적용해 새롭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범위를 넓혔다.

출시 이후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제시하며 소형 SUV 시장을 리드해 온 티볼리는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가솔린, 디젤, 사륜구동 및 롱 보디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15년 7월에는 티볼리 디젤 모델과 동급 최초의 4륜 구동 모델을 선보였고 2016년 3월에는 롱 보디 모델인 티볼리 에어를 출시해 더 넓은 실내공간을 원하는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켰다.

해외 시장 확장에 나선 G4 렉스턴과 티볼리

국내 3위 완성차 업체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쌍용차의 다음 목표는 해외 시장, 그리고 G4 렉스턴과 티볼리는 그 선봉에 선다. 오는 11월에는 해외 첫 호주 직영판매 법인 설립이 예정돼 있고 이 곳에서는 렉스턴 과 티볼리 브랜드가 주력으로 판매된다.

지난 7월 말 호주 6개 전문지 매체의 기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가진 차량 시승에서 호평을 받은 것도 성공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호주는 세계 어느 자동차 시장보다 강력한 성능과 용도의 확장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쌍용차는 주력 라인업의 성공에 확신을 갖고 있다. 

G4 렉스턴은 지난 10월 해외 론칭 이후 해외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 2월 말 론칭한 이란 시장에서는 한 달 만에 사전계약 대수 1000대를 돌파하며 대형 SUV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했고 마힌드라와 현지 조립생산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5월 첫 CKD(반조립제품)를 선적하기도 했다. 

티볼리도 지난 2015년 5월 첫 수출 선적 기념식을 가진 뒤 같은 해 6월부터 벨기에·영국·스페인·칠레·페루 등 각국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출시 초기 독창적이고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주목 받은티볼리는 뛰어난 주행성능과 가격경쟁력으로 경쟁시장 베스트셀러에 오른 뒤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상품성을 향상시켜 왔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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