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시장 진출 연기된 벤츠 전기차 ‘EQC’..속 사정은?

데일리카 조회 1,277 등록일 2019.12.17
메르세데스-벤츠, EQC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벤츠의 전기차인 EQC가 당초 예상보다 시기를 늦춰 오는 2021년 미국시장에 진출한다.

16일(현지시각)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오는 2020년 초 미국시장에 진출을 예고한 EQC의 출시를 1년 늦춘 2021년으로 연기한다고 전했다. 이는 예상보다 높은 수요가 몰린 유럽시장에 집중하기 위해서라는 입장이다.

다임러 그룹은 최근 유럽 내에서 EQC의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미국시장 진출 계획을 1년 늦춘다고 결정했다. 이 같은 결정에는 경쟁이 치열한 유럽시장에서 먼저 확고한 입지를 다진 뒤 다른 시장으로의 진출을 시도한다는 전략적인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메르세데스-벤츠, EQC


또, 미국시장에서 전기차의 인기가 당초 예상보다 높지 않다는 근거를 제시했다. 특히 테슬라를 제외한 EQC의 경쟁모델로 거론되는 재규어의 I-페이스의 판매량은 올 1월부터 10월까지 2100대에 불과했다. 이는 재규어가 당초 예상 판매로 목표한 1만대에 턱없이 부족한 숫자다.

여기에 유럽의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독일의 경우 전기차에 대한 인센티브를 증가시킨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꼽힌다.

벤츠는 연간 2만 5000대의 EQC를 생산할 예정이였다. 그러나 지난 여름부터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본격 판매가 이뤄진 EQC의 반응이 예상보다 높아 유럽시장의 물량을 두배로 늘려야 한다는 내부의견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 또한 미국시장에 투입할 EQC의 물량이 부족해진 결과로 추측된다.

메르세데스-벤츠, EQC 에디션 1886 (출처 메르세데스)


벤츠는 출시 시기를 1년 늦춘만큼 오는 2021년에는 EQC를 미국시장에 반드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 11월 EQC의 시작가격을 6만 8895달러(한화 약 8055만원)으로 책정한만큼 이 계획에 대해서도 큰 변화는 감지되지 않는다.

한편, 유럽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EQC는 80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와 2대의 전기모터를 통해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77.4kg.m 발휘하는 SUV형태의 전기차다.

차량 충전은 7.4kW 충전기 또는 110kW 용량의 급속충전이 가능하며, 급속충전시 단 40분만에 배터리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 1회 완충 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417km이며, 국내 기준으로는 309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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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사명
    벤츠
    모기업
    Daimler AG
    창립일
    1883년
    슬로건
    The best or no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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