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오바마 연비 규제 손 본다...美 자동차 업계는 환영

오토데일리 조회 783 등록일 2017.03.16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 도중 주먹을 쥐고 있다.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바마 전 대통령의 연비규제를 손 본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비규제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정한 연비 규제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2011년 오바마 전 대통령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연비를 2025년까지 갤런당 평균 50마일 이상(리터당 약 21km)까지 끌어올리는 규제를 발표했다.

이 규제가 발표되자 미국 자동차 업계는 반발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이 청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미국자동차업계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연비규제는 시장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정책”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업계는 “미국환경보호청이 연비 규제를 만드는 과정을 제대로 끝맺지 못한 채 기준을 세웠다”며 “연비 기준을 실현할 수 있는지 제대로 평가하지 못했기 때문에 철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미국자동차업계는 이같은 주장을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피력했다.

업계는 “새로운 연비 기준이 유지된다면 규제에 대응하고자 들이는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산업에 대한 투자비용이 축소된다”며 투자확대를 원한다면 연비규제를 재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자동차 산업의 성장을 방해하는 모든 규제를 철폐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좌에서 5번째)이 연설 후 자동차업계 관계자들과 회의하고 있다.

또한 트럼프는 11개의 자동차 회사, 3개의 공급 업체 및 미국 자동차 노동자 대표와의 회의에서도 “미국 자동차 산업에 대한 공격은 끝났다”며 “기준이 자동차 업계의 일자리를 위협한다면 상식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의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CEO는 환영한다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에 참석한 자동차 업체들에게 고용을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토요타 대표로 참석한 짐 렌츠 북미법인장에게 “상황이 어렵다는 것을 알지만 이 곳에 새 공장을 세우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CEO(우측에서 두번째)가 언론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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