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토요타'. 韓서 어느새 TOP3 진입, 진정한 1위 수입차 브랜드는?

오토데일리 조회 1,291 등록일 2017.03.21

글로벌 자동차 1위 기업 토요타자동차가 한국 수입차시장에서 TOP3에 진입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토요타자동차는 세계 1위의 자동차기업이다.

비록 지난해에 팽창일로의 독일 폴크스바겐에 1위 자리를 내 줬지만 토요타는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1위에 오를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토요타가 최근 들어 팽창주의를 지양하고, 내실성장을 추구하고 있는 이유는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경영전략 때문이다.

글로벌 1위 자리에 집착하기 보다는 전 세계 판매딜러들과의 질적 성장을 통해 장기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을 선택한 것이다.

토요타는 그동안 글로벌 1위 자동차기업임에도 국내시장에서는 BMW, 메르세데스 벤츠, 폴크스바겐, 아우디에 이어 중위권에 머물러 왔다.

토요타는 한국시장에서 2006년 렉서스 브랜드가 반짝 1위를 기록한 뒤 대규모 리콜과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공급 차질 등으로 중위권으로 떨어졌다.

이 후 토요타와 렉서스 브랜드를 합쳐 2014년 1만3,304 대, 2015년 1만5,781 대로 줄곧 5위를 유지해 왔다.

그러다 지난 2016년에는 전년 대비 25.8% 증가한 1만9,859 대로 메르세데스 벤츠, BMW에 이어 3위로 뛰어 올랐다.

이 같은 상승세는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까지 토요타와 렉서스의 한국시장 판매량은 3,256 대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80.7% 폭증했다. 4위 포드와는 배 이상 차이가 벌어졌고 2위 BMW와는 2,400여 대 차이로 따라 붙었다.

물론, 3위 폴크스바겐과 4위 아우디의 판매 중단에 따른 반사 이익도 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토요타와 렉서스의 상승세는 독일업체들이 두려워할 정도로 위협적이다.

올 상반기 출시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프리우스 프라임과 올 가을 출시가 예정돼 있는 신형 캠리의 공급 물량만 뒷받침 돼 준다면 BMW를 제치는 것도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토요타는 절대 서두르지 않는다. 판매 확대로 인한 순위다툼은 큰 의미가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아무리 특정 차종의 인기가 높아도 그해 계획된 물량 이상은 절대 들여오지 않는 게 토요타의 방침이다.

이 때문에 인기 있을 때 판매량을 늘리고자 하는 국내 판매딜러들과의 사소한 다툼도 끊이질 않는다.

토요타와 렉서스 국내 판매딜러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판매딜러들의 반발은 곧 토요타 코리아의 방침에 수긍을 하고 만다. 공급량은 제한적이지만 판매 딜러들의 수익성은 해마다 늘어나기 때문이다.

한 때 토요타와 렉서스 판매 딜러들은 엔고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기도 했으나 2015년 이후부터 딜러 당 10억 원에서 20억 원의 가량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오고 있다.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지만 엘엔티와 효성, 신라교역, 베스트 토요타 등 토요타와 렉서스 판매 딜러들은 지난해에 평균 20-30억 원에 달하는 사상 최고의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해에 연간 4만8천여 대를 판매한 BMW 딜러들이 일부 적자를 기록했고 5만6천여 대를 판매한 메르세데스 벤츠 딜러들도 이익이 전년대비 이익이 반감한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오로지 판매 확대만 추구하는 브랜드와 현지 딜러들과의 상생을 위해 늦지만 착실히 판매량을 늘려 나가는 브랜드와의 차이점이다.

외적인 판매 수치가 아닌 판매 딜러와 말단 조직인 영업직원들의 수익성까지 감안한 진정한 1위 브랜드는 토요타. 렉서스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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