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길, 서울 중심 관통하는 내부순환로의 역사 살펴보니...

데일리카 조회 1,522 등록일 2017.03.23
기아 올뉴 모닝


내부순환로는 서울 주변의 위성도시와 도심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건설된 도시고속도로로, 지난 1999년 전 구간이 완전 개통됐다.

서울 성산대교 북단을 출발해 성수동 동부간선도로 분기점을 연결하는 총 연장 40.1km에 걸쳐있으며, 강변북로, 자유로, 북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 등 서울 주요 간선도로를 연결하는 왕복 6차로로 구성된 도심 순환 고속도로다.

내부순환로는 이 밖에도 연희동, 가좌동, 홍제동, 미아동, 청량리 등 경기도 북부 지역에서 서울 도심을 진입하는 교통 거점들을 차례대로 통과해나가는 게 특징이다.

■ 1993년 최초 상정..1999년 완공

내부순환로는 1993년 서울시 개발 계획에 따라 ‘내부순환선’에 관련된 안이 상정됐으며, 지난 1999년 지금의 형태로 완공됐다.

내부순환로


최초 성산대교-하월곡 삼거리 구간을 ‘북부간선도로’라는 이름으로, 나머지 구간을 ‘정릉천 간선도로’로 상정했으나, 북부간선도로는 하월곡-신내동 구간의 고가도로에 명명됐으며, 내부순환로가 완전 개통되며 정릉천 간선도로라는 이름도 폐지됐다.

최초 공사는 지난 1990년 착공됐으며, 성산대교 북단에서 시작, 홍은동까지의 5km구간은 1995년 개통 개통됐으며, 홍제동에서 성북구 하월곡동까지의 10.2km 구간은 1998년 개통됐다.

하월곡동-동부간선로에 해당하는 나머지 구간이 1999년 완공되며 내부순환로가 완전 개통됐으며, 이후 2007년 국민대학교 입구에 진출로가 추가로 개통됐다.

■ 내부순환로의 독특한 기록들

내부순환로에 해당하는 최초 노선 구간은 홍제천, 정릉천, 중랑천 등 서울의 주요 하천을 따라 설계됐다는 게 정론이지만, 일각에서는 조선시대 한성부 관할 구간이던 성저오리 경계구간에 착안했다는 주장도 있다.

내부순환로


내부순환로에는 홍지문터널, 정릉터널 등 총 2개의 터널이 존재한다. 이 두 개 터널은 북악산을 통과하는데, 특히 홍지문 터널은 총 1.8km에 걸쳐져 있어 한때 서울 시내에 있는 터널 중 가장 긴 길이를 자랑했다. 지금은 강남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며 그 자리를 넘긴 상태다.

홍지문터널을 빠져나오면 차양막 형태의 구조물이 존재하는데, 이 구간에는 홍제동 대공분실이 위치해있기 때문이라는 게 서울시 측의 설명이다.

대공분실은 간첩, 국가보안법 위반 사범 등 공안범죄자를 조사하기 위한 시설인데, 시위대가 내부순환로 위로 올라와 대공분실 쪽으로 화염병이나 돌 등을 던지는 걸 막기 위한 이유라는 주장이 존재한다.

이 밖에도 내부순환로는 개통된 지 3년 만에 일부 구간이 철거되기도 했다. 최초 내부순환로 개통 당시에는 마장-사근 구간 사이에 청계천 고가도로와 연결되는 진출로가 있었는데, 이명박 서울시장 당시 청계천 복원공사를 진행함에 따라 청계천 고가 철거에 따른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

■ 연속 커브 구간 등으로 사고위험 내재..전면 통제 기록도

내부순환로


내부순환로는 고속화 도로임에도 다른 간선도로에 비해 사고율이 높다.

서울 도심 하천을 따라 설계된 탓에 커브길의 비중이 상당히 높으며, 고가도로의 특성상 추락사고의 위험도 내재돼있기 때문이다.

특히 연희-홍제 구간, 정릉-길음 구간은 주거 밀집지역을 지나는 탓에 전체 구간 중 대다수의 커브길이 포함돼있다.

내부순환로에서는 총 3건의 추락사고가 발생했는데, 이 사건 역시 모두 홍은동과 연희동 인근을 지나는 구간에서 발생했다.

한편, 내부순환로는 이 밖에도 일부 구간 전면 통제에 대한 기록도 존재하는데, 작년 2월에는 도로 교량 상판을 지지하는 케이블 일부가 끊어진 것을 발견, 박원순 서울시장의 긴급 명령에 따라 월곡-사근 구간을 전면 통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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