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다른 르노삼성차, 여전히 매력적인 QM3

오토헤럴드 조회 776 등록일 2017.04.07
 

르노삼성차가 얄미운 짓을 했다. 서울모터쇼가 한창 열리는 경기도 고양 킨텍스 코앞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하는 전 차종 시승행사라니. 모터쇼 취재 열기가 살짝 식은 때를 노렸다. 시승에 동원된 모델은 르노삼성차의 전 라인업 SM3, SM6, SM7, QM3와 QM6 등의 가솔린과 디젤 모두를 한자리에 모아 놨다.

국내 완성차 업체 최초로 시도된 전 차종 시승행사는 대박. 4일 시작해 3일간 오전, 오후로 나눠 진행된 행사에 90여 명의 기자가 참석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모터쇼 기간이어서 참가율이 높지 않을 것으로 봤지만 배정된 시간을 넘기면서까지 우리 차에 집중하는 기자가 뜻밖에 많았다”고 말했다.

 

답장, 그러니까 행사와 관련된 기사나 타본 차의 시승기를 기대하고 연 행사도 아니라고 말했다. 고민 끝에 르노삼성차가 다시 비상하는 토대가 된 QM3를 선택했다. 도착지는 통일 동산.

QM3는 투박한 질감에도 운전자, 노면과 일체감이 여전했다. 트렌디한 디자인에 프랑스 특유의 간결함이 강조된 인테리어도 여전히 매력적이다. 인테리어에 볼 것이 더 많다. 뒷좌석 슬라이딩 벤치 시트, 위치 조절이 가능한 트렁크 플로어, 탈착식 시트 커버 등등은 동급이 아니라 어떤 차에서도 쉽게 발견하기 어려운 것들이다.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하는 모델답게 엔터테인먼트에 많은 공을 들인 흔적도 보인다. SK텔레콤과 함께 개발한 태블릿 내비게이션 T2C는 T맵. 스트리밍 멜론 서비스, 음악, 영화 플레이어, 라디오, 전화, 후방카메라 모니터, 실시간 날씨, 스티어링 휠 리모트 컨트롤 기능을 담았다.

탈부착이 가능한 태블릿 PC여서 옵션인데도 30대 이하는 대부분 비용을 아끼지 않고 선택하는 QM3의 대표 사양이다. 달리는 맛은 투박하다. 그러나 바닥에서 올라오는 소음까지 정겹다. 기계의 맛이 뚝뚝 떨어진다. 

 

당신이 고분고분한 성격이고 또 그런 차를 원한다면 QM3는 어울리지 않는다. 생긴 것은 여성스럽지만, 성깔은 웬만한 상남자 이상이다. 어쩌면 이런 성격 때문에 QM3는 여성에게 더 많은 관심을 받고 그들이 사는지도 모르겠다.

처음 시승을 했을 때 29km/리터를 찍었던 연비는 이번에도 25km/리터대를 기록했다. 자유로를 신나게 달리지 않았다면 그때의 기록이 또 나왔을 것으로 자신한다. 공인 연비는 17.7km/리터다. 내·외관 디자인, 사양, 특히 스마트한 엔터테인먼트의 매력, 풍부한 컬러 이만하면 누구나 빠져 들 수 있는 QM3는 충분히 뇌쇄적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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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사명
    르노삼성
    모기업
    르노그룹
    창립일
    2000년
    슬로건
    새로운 10년, 세계로의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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