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소비자 80%, “현대차·기아차 사지 않겠다”..사드 배치 갈등

데일리카 조회 8,575 등록일 2017.04.12
북경현대 위에동


우리나라와 중국이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가속화로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국 자동차 소비자들의 한국차에 대한 브랜드 선호도가 급격히 추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서치 업체 나이스알앤씨(NICE R&C. 대표 이상호)는 최근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등에서 거주하고 있는 18~65세 성인남녀 21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서베이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 이상은 사드 배치 가속화로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쏘나타 뉴 라이즈


나이스알앤씨는 이번 조사를 통해 중국 자동차 소비자들은 현대차와 기아차 등 한국산 자동차를 구매하는 대신 유럽차나 일본차를 구매하려는 생각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먼저, 현대차에 대한 이미지에 대해서 중국 소비자들의 76%는 부정적인 영향이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 부정적인 영향이 매우 높다는 응답자는 25.7%, 부정적인 영향이 있다는 응답자는 50.5%로 집계됐다. 중립은 16.1%였으며, 부정적인 영향이 없다는 응답자는 7.7%에 불과했다.

K5


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에 대해서도 현대차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중국 소비자들은 사드 배치 가속화로 기아차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73.3%였다. 중립은 19.4%였으며, 부정적인 영향이 없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7.3%에 달했다.

특히 중국 소비자들은 한국내 사드가 배치될 경우 현대차와 기아차 등 한국산 차량을 구매하겠다는 응답은 불과 3.1%였다. 한국차 대신 유럽차를 구매하겠다는 응답자는 46.3%로 가장 많았다.

2016베이징모터쇼, 기아차 ‘뉴 K3 터보’


또 한국차 대신 일본차를 구매하려는 응답자는 30.6%, 미국차를 구매하겠다는 응답자는 20.1%에 달했다. 상대적으로 한국차 대신 유럽차나 일본차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문한 나이스알앤씨 본부장은 “중국 자동차 소비자들은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대한 관심이 당초 생각보다 굉장히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며 “향후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판매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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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danawa 2017.04.12
    중국도 우리만큼이나 냄비 근성이 심한 나라인지라... 이것 또한 지나가겠지요.
    센카쿠 영토 분쟁 당시 중국에서 토요타 차량 불태우고 불매운동 하던 것 생각해보면 일본차 구매 희망 30.6% ㅎㅎㅎ
  • naver 2017.04.15
    꼭 사드때문만은 아닐것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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