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치오네, 합병 시도 일시 중지

글로벌오토뉴스 조회 108 등록일 2017.04.18


FCA 그룹의 CEO은 세르지오 마르치오네가 합병 시도를 일시적으로 중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번 달 14일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연례 총회에서 ‘FCA그룹이 합병 거래를 성사시킬 위치가 되지 않았으며, 지금은 사업 계획을 따르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여러 제조사를 찾아다니면 반복적으로 합병을 시도해왔지만, 모두 실패했고 2019년에는 FCA그룹의 CEO 자리에서 내려오게 될 예정이다.

그는 2년 전, GM과의 합병을 모색했다가 메리 바라에게 단칼에 거절당한 적이 있다. 더군다나 PSA그룹이 오펠을 인수하면서 그의 마음은 더 급해졌고, 급기야는 폭스바겐 그룹에도 합병 의사를 타진하면서 ‘FCA그룹을 인수하면 유럽 자동차 업계 1위 자리를 확고히 굳힐 수 있다’라는 식으로 선전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마르치오네는 이번에 ‘지금 FCA 그룹에 필요한 것은 대규모 투자이고 이에 대한 필요성은 아직도 유효하지만, 폭스바겐 그룹과의 대화는 나누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폭스바겐 건과 관련해 진행 중인 협상이나 토론이 있는가 라고 질문한다면, 아니라고 대답하겠다’라고 말했으며, 정교한 계획이 없는 FCA 그룹은 어느 회사하고도 합병을 상의할만한 단계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FCA그룹은 2016년 말에 46억 유로에 달하는 부채를 2018년까지 50억 유로의 현금으로 전환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마르치오네는 이를 통해 미래에 (합병에 대한)협상을 진행할 때 유리한 포지션을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이 계획의 실행이 주안점을 둘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 그룹은 아직도 ‘디젤게이트’로 인해 고통받고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FCA의 접근을 거부했지만, CEO인 마티아스 뮐러가 제휴 문제에 관해 좀 더 수용 가능한 포괄적인 의사를 밝혔고 마르치오네에게는 언론플레이보다는 자신과 직접 이야기하기를 권했다. 그러나 FCA 그룹의 회장인 존 엘칸은 합병 파트너를 찾는 것이 우선순위가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현재 FCA 그룹은 어려운 환경에 직면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심적인 (비즈니스) 계획을 추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FCA 그룹은 올해 1월에 현재 갖고 있는 부채를 절반 가까이 줄여나가겠다고 약속한 상태다. 그러나 미국 시장에서의 상황과 가격 책정 문제, 리콜 비용과 배기가스에 대한 잠재적 벌금 부과의 우려에 대한 문제 등으로 인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과연 FCA 그룹이 어떤 해법을 제시하게 될지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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