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모를 추락에 깊어가는 기아차의 고민, 탈출구는?

오토데일리 조회 8,757 등록일 2017.05.08

잘나가던 기아자동차가 올해 들어서는 내수시장에서 갑자기 부진을 보이고 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해까지 국산차 5사 중 가장 잘 나가던 기아자동차가 올해 들어서면서 갑자기 부진의 늪에 빠졌다.

기아차는 지난해 글로벌 판매가 1.0%가 줄어드는 부진 속에서도 내수에서는 1.4%가 증가, 같은 기간 7.8%가 감소한 현대차에 비해 비교적 선방을 했다.

SUV 인기에 편승, 제품력이 좋은 쏘렌토와 스포티지, 미니밴 카니발, 그리고 하이브리드 전용 SUV 니로가 꾸준히 인기를 끈 데다 준대형 세단 K7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판매를 뒷받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지난 4월 판매량이 4만3,515 대에 그치면서 전년 동월대비 무려 10.3%, 전월대비 8.6%나 줄었다.

1-4월 누적 판매량에서도 16만5,306 대로 6.4%가 감소, 국산차 5사 중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차는 지난 4월 판매량이 1.5%, 누적 판매량이 0.9% 증가했고 르노삼성차는 1.9%와 37.9%가 각각 증가했다.

한국지엠은 누적 판매량이 4.2% 감소했으나 쌍용차는 3.0%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기아차 판매가 갑자기 부진에 빠진 이유에 대해서는 기아차 내부에서도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11월 출시된 현대차의 신형 그랜저 IG와 올 3월 쏘나타 부분변경 모델 출시 이후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게 대략적인 추측이다.

그랜저 IG는 올해 들어 매월 1만 대를 넘어서면서 1-4월 누적 판매량이 4만7,406 대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154%나 증가했고, 2월까지만 해도 월평균 4천 대를 밑돌던 쏘나타 역시 뉴 라이즈 출시 이후 3월 8,057 대, 4월 9,127 대로 전성기 때의 실적을 회복하고 있다.

반면, 기아차는 K7과 K5가 같은 기간 6.5%와 23.1%가 줄어드는 등 뚜렷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기아차 판매를 견인해 왔던 경차 모닝도 신 모델 출시에도 불구, 월 평균 판매량이 5-6천대 수준에 그치고 있고 카니발과, 쏘렌토, 스포티지, 니로로 이어지는 RV 라인업 역시 이 기간 판매량이 전년 동기에 비해 5.1%나 감소했다.

세단 부문의 경우, 그랜저와 쏘나타의 상승세로 인한 이른바 ‘풍선 효과’로 볼 수 있지만 SUV부문과 경차 모닝의 부진은 좀처럼 납득하기가 어렵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나은 제품력 때문에 느슨해진 판매부문의 조직력 이완도 부진원인의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지난해 현대차는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 부진 탈출에 실패하자 결국 국내 영업부문의 조직 쇄신을 단행했다.

기아차 역시 부진이 하반기까지 이어질 경우, 조직 쇄신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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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사명
    기아
    모기업
    현대자동차그룹
    창립일
    1944년
    슬로건
    The Power to Surpr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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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3
  • danawa 2017.05.08
    소비자들 호구로 취급해서 그렇지 뭐 해외랑 똑같이 만들고 방청도 보증기간 늘리고하면 될듯
  • danawa 2017.05.09
    요즘 쌍용 보다 못하지. 카니발은 투리스모 보다 못하니 당연히 감소하는거고. G4나왔으니 판매량은 더 줄거야.
  • danawa 2017.05.09
    카니발이 투리스모보다 못하다는건 대체 어디서 나온말인지ᆢ
  • danawa 2017.05.09
    모가 못하다는 건지요 .... 판매량만 봐도 넘사벽 이거늘....
  • danawa 2017.05.09
    joinus 발언은 자유라지만 근거에 준하는 댓글을 다셔야죠.
  • naver 2017.05.10
    허위사실 로 신고했음
  • naver 2017.05.09
    원인을 모른다는게 말이 되나 기자분이 더 잘알듯 싶은데 기사내용이 정말 아니네 차가 별 볼일 없으니 그렀지 않나요 이거 개콘도 아니고 차를 개떡같이 만드니 안팔리지 엔진 핸들 빼면 쓸만한데 그걸 몰라 안팔린다고 디젤 엔진은 오일이 불어나고 가솔린은 엔진이 깨지고 터지고 하는데 팔리는게 이상하지
    디자인은 사골이고 우려 먹을데로 우려먹고 팔리길 바라나 차는 몇년 지나면 섞어 버리고 참 개콘이 따로 없네요 댓글도 아깝다
  • facebook 2017.05.09
    아까우면 댓글 달지마세요~ 돈없어서 수입차못타고 현대차 불안해서 못타겠다? 그럼 그냥 걸어다니세요 맨날 똑같은얘기로 어딜가든 현까짓하는분인거같은데 현대기아 디자인으로 까는건 또 처음보네 ㅋ
  • naver 2017.05.11
    님이 걸어다니라 할 권리는 없는것 같네요 현기차 직원분인가봐요 k5 디자인 사골 아닌지요
    현까가 안되게 하면 되겠네 쉐보레 삼성도 있죠 국산이 현까만 있나요 대한민국 사람 다아는 판매 부진원인을 모른다 하니 차가 팔릴일이 있나 이젠 리콜도 거부하는 간큰 기업아닌가요 그러니 소비자를 우숩게 보죠
  • danawa 2017.05.11
    소비자 입장에서 맘에 들지 않은 제조사의 단점을 말하는게 왜 흥분 할 일인지 모르겠네요...
    제조사와 연관되거나 친인척이 아닌이상...정색 할 일이 아닐텐데.
    어느 제조사에게든 개인적 생각을 적을 수 있고 as7356님 말은 적어도 일리가 있는 말인데...
  • danawa 2017.05.09
    잘 팔리는 상품은 가격을 내려 파는게 맞는데...
    대한민국은 잘 팔리면 더 올려 팔지요
    잘팔리는 상품은 왜 할인 품목에 제외하지요?!
    작은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는거 보면
    내수시장 아직 살만한듯 한거겠죠.
    국내 거주하면서는 꿋꿋이 국산차를 타고 있지만
    수리할 때보면 차를 참 이따구로 잘 만들었다고 비꼽니다. 과자 과대포장 같지요.
    정치 경제 외, 국내 대기업들 실상보면 이민 생각하지요
  • danawa 2017.05.11
    그러게요. 요즘 돌아가는 거 보면 정말 이민 생각나게 만들어요.
  • daum 2017.05.10
    지들빼고 다 아는걸....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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