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포드, 마크 필즈CEO 퇴진 압박 직면

오토데일리 조회 259 등록일 2017.05.11

실적 부진으로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포드자동차의 마크 필즈 CEO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제너럴 모터스(GM)과 크라이슬러 파산으로 이어진 세계 금융위기 때도 살아남았던 미국 포드자동차가 최근 위기에 빠졌다.

순이익이 급감하면서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기록, 마크 필즈CEO가 퇴진 위기에 몰리고 있다.

포드자동차 이사회는 11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례 주주총회에 앞서 마크 필즈 최고경영자 (CEO)의 경영 전략을 묻는 시간을 가졌다. 실적 악화와 경영개선 계획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요구한 것이다.

마크 필즈CEO는 2014년 7월1일 포드 CEO로 취임했으며, 이후 포드 주가는 지금까지 35%가 하락했다.

미국 배차서비스 업체인 우버 테크놀로지와 자율주행차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미국 알파벳 산하 웨이모 같은 신흥기업들을 추격하기 위해 자율주행자동차와 로봇 택시 등의 신기술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는 마크 필즈 CEO의 계획에 대해 투자자들은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7년간 확대돼 온 미국 자동차시장이 축소로 돌아설 가운데 포드의 자동차 사업부문은 경쟁자인 제너럴모터스(GM) 이상으로 고전을 하고 있다.

포드자동차의 올 1-3월기 경영수지 결산에서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42%나 감소한 반면, GM은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고의 이익을 기록했다.

GM은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전기자동차(EV) 개발에서 포드에 앞서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배차 서비스기업인 미국 리프트사에 출자함으로써 이 분야에도 진출했다.

EV 메이커 테슬라의 시가 총액은 지난달 GM에 이어 포드도 앞질렀다.

투자정보 회사인 모닝 스타 관계자는 이번 포드의 움직임은 이사회가 지난 7년 간 주가 침체에 실망하고 있는 것을 잘 나타내 주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 필즈CEO는 지난 4월 자신의 경영 전략에 대해 한쪽 축은 현재에, 다른 하나는 미래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트랙 등 전문 분야를 사수하면서 자율주행 등 미래에 대한 투자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또 다른 분석가는 이러한 두개의 정면 공략 전략은 성공이 어려울 것이라면서 포드는 현재 자동차를 팔아 이익을 내고 배당을 하는데 주력해야 하기 때문에 포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고 분석했다.

때문에 미래에 대한 대비를 추진할 필요성은 느끼고 있지만, 선행 투자는 당분간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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