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영국 총선 결과와 애스턴 마틴의 이야기

글로벌오토뉴스 조회 300 등록일 2017.06.14


지난주에 치뤄진 영국 총선에서 노동당의 선전으로 인해 전체 의석의 32%를 차지하는 208명이 여성 의원으로 당선되는 등 변화의 돌풍이 일면서 테레사 메이(Theresa May) 총리가 속한 보수당이 과반의석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이로 인해 영국을 유럽연합에서 완전히 탈퇴시키는 ‘하드 브렉시트’ 협상이 어려워졌음에도 불구하고, 메이 총리는 개각을 단행하고 보수당 결집을 촉구하고 나서고 있다.

이와 같은 영국 총리의 움직임에 애스턴 마틴이 성명으로 제동을 걸었다. CEO인 앤디 팔머는 성명서를 내고 “애스턴 마틴이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영국 경제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신속하면서도 확고한 정책 진행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된다. 유럽 연합과의 관계를 명확히 하여 영국이 역동적이면서도 번창할 수 있는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애스턴 마틴은 현재 DB11 컨버터블 모델을 제작 중이며 앞으로 SUV와 전기차 등을 잇달아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계획을 안정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투자와 자금 할당이 필수인데, 영국의 정치 상황이 불안해짐에 따라 이를 보장받을 수 없게 됐다. 이번 달 19일 시작되는 영국과 EU간의 브렉시트 협상은 메이 총리가 주도하겠지만, 노동당으로 정권이 교체될 위기가 발생한데다가 영국 국민의 48%가 메이 총리의 사퇴를 원하고 있다.

이와 같이 불안한 정치적 상황에서 메이 총리가 강제적으로 브렉시트 협상을 성사시켜도, 후임 총리가 이를 반대하고 나설 가능성도 있다. 정치적 영향을 받아 이미 영국 파운드화의 가치는 급락했고 일시적으로 영국 경제가 어려워질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현재 ‘하드 브렉시트’대신 EU 단일시장과 관세 동맹을 그대로 유지하는 ‘소프트 브렉시트’설도 대두되고 있기 때문에 애스턴 마틴은 어느 쪽이든 확실히 정해야 예산 집행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앤디 팔머가 신경이 곤두설 만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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