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시빅을 다시 투입한 이유는?

오토데일리 조회 844 등록일 2017.06.15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혼다의 준중형 세단인 시빅이 약 18개월 만에 한국에 돌아왔다.

시빅이 합류하면서 최근 좋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혼다코리아가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혼다코리아가 시빅을 18개월 만에 다시 들여온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경쟁모델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혼다 시빅의 경쟁모델은 폴크스바겐의 골프이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그동안 폴크스바겐 골프에 밀려 시빅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골프가 판매정지를 받은 지금이 시빅에게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6년 11월 한국에 상륙한 시빅은 마지막 판매량을 기록했던 지난해 1월까지 6,275대가 팔렸다.

반면 골프는 지난 2015년에만 6,212대(2.0TDI만)가 팔리는 등 시빅과의 경쟁이 무의미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골프가 배기가스 조작 혐의로 환경부로부터 판매정지처분을 받으면서 시빅에게 기회가 생긴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일본브랜드의 좋은 분위기도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여름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가 배기가스 조작 혐의로 판매정지처분을 받으면서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의 판매량이 어디로 갈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일부에선 메르세데스 벤츠, BMW, 재규어랜드로버와 같은 유럽브랜드로 넘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토요타, 닛산, 혼다 등 일본브랜드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닛산은 다른 일본브랜드보다 좋은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판매량을 살펴보면 닛산이 2.5% 늘어난 8,934대(인피니티 포함), 토요타가 25.8% 늘어난 1만9,859대(렉서스 포함)를 기록한 반면 혼다는 전년대비 47.1% 늘어난 6,636대를 기록했다.

이같은 상승세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혼다의 올해 누적 판매량(1~5월)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9% 증가한 3,635대로 나타났다.

이런 좋은 분위기를 잇기 위해 혼다코리아는 시빅을 투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렇게 투입된 시빅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지금까지 접수된 사전계약건수가 100건에 달한다.

절호의 기회를 얻은 시빅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혼다코리아에 힘을 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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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사명
    혼다
    모기업
    혼다
    창립일
    1948년
    슬로건
    The power of Dre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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