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은 ‘고가의 깡통차’

오토헤럴드 조회 2,848 등록일 2017.06.21
 

토요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프리우스 프라임의 가격이 미국 등과 비교해 지나치게 비싼 고가의 깡통차라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에서 학업을 마치고 최근 귀국한 최 아무개 씨는 “거기(미 캘리포니아)에서 2000만 원 중반대에 구매한 것으로 기억되는 프리우스 프라임이 한국에서 5000만 원 가까이 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최 씨는 “3개월 동안 한 번도 주유를 하지 않았다. 그런 점 때문에 한국에서도 꼭 같은 차를 사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 때문에 포기했다”고 말했다. 프리우스 프라임의 미국 현지 판매 가격은 2만 7000달러부터 시작해 최고급형 어드밴스드가 3만 3100달러다.

최 씨는 자신이 거주한 캘리포니아의 친환경 자동차 구매 지원금 3500달러와 딜러 할인 등의 혜택으로 2만 3000달러(약 2600만 원) 가량에 프리우스 프라임 프리미엄(기본 가격 2만 8800달러)을 구매했다고 한다. 미국에서 프리우스 프라임은 플러스와 프리미엄, 어드밴스드 3개 트림으로 판매된다.

반면 국내에서는 4830만 원짜리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구매보조금 500만 원, 하이브리드 감면금 270만 원 지원을 받아 4060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미국과 가격 차이가 1500만 원이나 되는 것, 최 씨가 구매를 포기한 이유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프리우스 프라임 전 트림에는 첨단 안전 사양으로 구성된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가 기본 적용된다.

그는 ”차 값 차이가 도저히 기름값을 상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더 황당한 것은 가장 중요한 안전 또 편의 사양 차이가 너무 컸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에서는 가격이 가장 싼 모델(플러스)에도 토요타 안전센스가 기본 제공되는데 여기는 제외돼 있다. 비싼 깡통차라는 생각이 드는 이유"라고 말했다.

토요타 센스는 보행자 감지 및 충돌 경고, 차선이탈 경고, 오토 하이빔,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로 구성된 능동형 안전 시스템이지만 국내 사양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미국 모델에 적용된 11.6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도 빠져 있다.

최 씨는 “여기서 파는 모델의 4.2인치 모니터와 비교하면 인테리어 분위기 자체가 달라진다”며 “11.6인치 디스플레이는 외부기기와 호환이 잘돼 스마트폰처럼 사용이 가능하고 기능도 다양해서 아주 유용한 사양”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 프리우스 프라임은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물론 비슷한 어떤 모델보다 싼 차지만 국내에서는 정 반대”라는 지적도 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프리우스 프라임에는 11.6인치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로 인테리어의 고급스러움과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프리우스 프라임 플러스의 미국 현지 가격은 2만 7985달러(MSRP 기준)로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3만 5435달러보다 7450달러(850만 원)나 싸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정 반대의 가격 구조를 갖고 있다.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최고 사양 가격은 4250 만원으로 프리우스 프라임(4830만 원)보다 580만 원이나 저렴하다. 

이와 관련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관세와 인증 비용, 세 부담이 미국과 달라 가격 차이가 발생 할 수밖에 없다”며 “토요타 센스의 경우 국내 안전 법규와 관련 시스템을 반영하는 작업이 늦어졌기 때문이며 차후 적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11.6인치 디스플레이도 "국내 도로 체계와 법규 등에 맞춰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이를 마치면 곧바로 적용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해명에도 불구하고 1500만 원 이상의 가격차는 받아 들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해외와 국내의 가격차를 좁혀 나가는 것이 수입차 업계의 추세"라며 "꼭 필요한 사양을 모두 제외한 상황까지 감안하면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힘든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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