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필러에서 음악, 스피커 없는 자동차 오디오

오토헤럴드 조회 300 등록일 2017.07.03
 

‘16개의 스피커로 자동차 실내 곳곳에 생생한 음질을 제공한다’는 말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세계적인 자동차 전장부품 기업인 독일 콘티넨탈이 자동차 오디오 시스템의 정석인 라우드 스피커를 실내 특정 부위로 대체하는 획기적인 솔루션을 내놨다. 

라우드 스피커는 오디오 시스템의 전기 소리를 음향으로 전환시켜 주는 장치로 대부분의 자동차에 사용되고 있으며 몇 개가 사용됐는지에 따라 오디오와 사운드 시스템의 수준이 결정되기도 한다. 

콘티넨탈은 라우드 스피커를 없애고 대신 실내의 특정 표면을 진동시켜 소리를 생성시키는 액추에이터로 교체하는 Ac2ated 사운드 시스템을 내놨다.

 

자동차의 A필러가 고주파 영역대의 음역을 발생하게 하고 도어 패널과 천장, 리어 쉘프를 중간주파수의 저주파로 나눠 소리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콘티넨탈에 따르면 세계적인 음향 전문가도 차체를 이용한 스피커의 사운드 질감을 만족스러워했다. 콘티넨탈의 혁신적인 사운드 시스템은 차체의 무게를 줄이는데도 기여를 한다.

통상 자동차에 사용되는 스피커의 무게는 약 20kg이며 스피커를 제거하고 차체를 이용하면 2kg에 불과하다. 부피가 있는 스피커가 사라지면 수납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공간도 늘어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실내 디자인의 가용성을 넓혀주고 전력 사용량을 줄여 주기 때문에 자동차에서 스피커가 사라지는 날이 멀지 않았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콘티넨탈의 새로운 사운드 시스템이 처음부터 주목을 받았던 것은 아니다. 초기에는 스피커 대신 차체를 이용한 사운드 시스템의 음질이 너무 나빠 회사 내부에서조차 회의적인 반응이 나왔지만 수 년 간의 연구로 뱅앤올룹슨, 하만 등 세계적인 오디오 업체 수준의 음질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콘티넨탈의 새로운 사운드 시스템은 오는 9월 독일에서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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