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내연기관 자동차의 차단을 꿈꾼다

글로벌오토뉴스 조회 170 등록일 2017.07.10


프랑스가 대기오염을 막기 위해 강력한 칼을 빼기로 결정했다. 프랑스의 환경부 장관인 니콜라 윌로(Nicolas Hulot)는 2040 년까지 프랑스 내에서 가솔린, 디젤 엔진을 적용한 자동차의 판매를 완전히 중단하고 이후 10년 뒤 ‘탄소중립국’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목요일에 열린 파리 기후 협약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와 같은 발표는 프랑스의 현 대통령인 마크롱의 의지와도 무관하지 않다. 마크롱는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파리 기후협약을 탈퇴하겠다고 선언한 뒤 협약 이행을 앞당기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환경부 장관이 이와 같은 정책을 실천하고자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니콜라 윌로는 여섯 가지 주제와 23개의 정책 제안에 따른 일련의 조치를 발표하겐 했지만, 목표를 어떻게 달성할 것인가에 대한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부족함을 감출 수 없었다.


사실 이번 정책은 급작스럽게 결정된 면이 있다. 본래 프랑스의 목표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를 대폭 줄이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트럼프가 탈퇴를 선언하면서 목표를 아예 온실가스 제로로 바꾼 셈이다. 무모한 명령이라고 생각되긴 하지만 니콜라 윌로는 “무언가 혁명적인 생각을 구상하고 제안해야 할 것이고 결코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해결책은 나올 것이고 프랑스의 자동차 제조사들은 해결책 마련에 전념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프랑스의 자동차 판매량의 95.2%는 가솔린, 디젤 엔진이 차지하고 있고 하이브리드가 3.5%, 전기차가 1.2%를 차지하고 있다. 프랑스 자동차 판매의 규모를 생각해 보면 상당히 적은 양의 전동화 자동차가 판매되고 있는 것이다. 2040년까지 내연기관의 차단을 실현하기에는 무모한 현실이긴 하지만, 환경부 장관은 볼보가 2019년부터 전동화 자동차를 판매하는 것과 인도가 2030년에는 전기차만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을 예로 들며 실행을 독려하고 있다.


감소되는 것은 내연기관 자동차만이 아니다. 화석 연료의 사용을 중단하기 위해 2022년까지 석탄 화력발전을 모두 중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프랑스 총 전력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원자력 발전 비율을 2025년까지 50%로 줄이려고 한다. 또한 자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벌어지는 산림 벌채도 줄이기 위해 바이오 연료 생산에 팜유를 사용하는 것을 제한할 예정이다. 당장 올해 말에는 탄화수소 면허의 발행을 끝낼 예정이다.

이와 같은 프랑스 정부의 발표에 환경지킴이 단체인 ‘그린피스’는 환영의 인사를 보냈다. 그러나 ‘구체적인 제안’이 부족하다면서 “우리는 강력한 주장과 의지도 원하지만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첫 걸음이 무엇인지 알기를 원하며, 이와 같은 주장이 종국에 실망으로 끝나지 않고 열정적으로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프랑스 정부는 과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 먼저 새로 등장하는 DS7 크로스백 PHEV 모델의 판매량부터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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