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CT6, 에스칼라 디자인·첨단 사양 무장(武裝)..시장 경쟁력은?

데일리카 조회 1,148 등록일 2019.03.20
캐딜락 CT6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캐딜락이 최근 국내에 소개한 럭셔리 세단 CT6는 에스칼라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에스칼라(Escala)는 캐딜락 디자인의 진화된 브랜드 철학과 기술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제작된 컨셉트카. 지난 2016년 8월 미국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서 처음 드러냈다.

에스칼라는 ‘장엄한 규모’를 의미하는 스페인어 스케일(Scale)에서 따온 것으로 최고의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명성을 되찾기 위한 신호탄이라는 캐딜락의 의지를 표명한다.

초대형 럭셔리 세단 시장의 추이에 따라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킬 것을 염두해 두고 개발됐다는 게 캐딜락 측의 설명이다.

■ 미래 디자인 언어 적용

캐딜락 CT6


캐딜락 CT6는 에스칼라 콘셉트의 디자인 언어를 적용한 최초의 양산형 모델이다. 캐딜락의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으로서 장엄함과 품격을 강조한 디자인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정돈되면서도 세련된 수직형 LED 헤드램프, 라디에이터 그릴, 캐딜락의 엠블럼 등은 첫 인상을 강하게 심어주는 등 CT6의 존재감을 발산한다.

전장은 5227mm로 기존 CT6 대비 무려 40mm가 더 늘어나 거대한 모습이다. 그러면서도 부드럽게 이어지는 보디 라인은 매력을 더하는 포인트다.

세로로 간결하게 떨어졌던 리어램프는 후면을 가로로 길게 연결하는 크롬 라인으로 처리했다. 프리미엄 세단으로서 품격을 강조하기 위한 디자인 설계인데, 요즘 시장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CT6 스포츠와 스포츠 플러스 트림에는 캐딜락의 고성능 V 시리즈에만 적용됐던 매쉬드 그릴과 에어로 파츠가 장착돼 다이내믹한 감각도 묻어난다.

캐딜락 CT6


실내는 디테일이 한층 더해진 것도 눈에 띈다. 수작업 방식으로 컷 앤 소운(Cut-and-Sewn) 공법을 적용한 최상급 가죽과 소재들로 마감해 쇼퍼드리븐 모델로서 럭셔리함이 강조됐다.

시트는 무려 20 방향으로 조절이 가능하다. 롤링이나 주무르기, 피로회복 모드가 포함되는 등 마사지 기능을 적용해 장거리 운전에도 피로감을 줄일 수 있도록 배려한 모습이다.

■ 차별화된 드라이빙 테크놀러지

국내에 투입된 캐딜락 CT6는 배기량 3.6ℓ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334마력, 최대토크는 39.4kg.m의 강력한 엔진 파워를 지닌다. 여기에 하이드로매틱 자동 10단 변속기가 더해졌다. 캐딜락 브랜드 사상 세단 중에서는 처음으로 적용된 케이스다.

기존에는 CT6 2.0 터보도 국내에 소개됐었는데, 이번에는 라인업에서 빠졌다는 건 아쉬운 대목이다. 2.0 터보는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본 뒤 결정해도 늦지 않다는 경영자의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캐딜락 CT6


중국차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이미지나 선입관 때문이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중국산(産)도 국제적인 표준에 따라 생산되기 때문에 품질면에서는 하자가 전혀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2.0 터보를 기다리는 잠재 고객도 적잖다.

CT6 3.6에는 퓨전 프레임 방식으로 제조된 것도 눈길을 모은다. 차체이 62%를 알루미늄 소재로 적용하고 접합 부위를 최소화시킨 방식이다. 약 100kg 가까이 무게를 줄인 것도 주목된다.

여기에 노면을 1/1000초 단위로 감시해 기민하게 서스펜션이 반응하도록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시스템이 적용됐다. 조향 각도에 따라 뒷바퀴를 함께 움직여 회전반경을 최소화 하는 액티브 리어 스티어링 기술도 더해졌다. 민첩함과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반응성을 한 단계 더 높인 차선유지 및 차선이탈경고 시스템, 전후방 추돌경고, 오토 브레이킹,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능동형운전자주행보조시스템(ADAS)이 대거 적용됐다.

CT6는 또 정속 주행 시 2개의 실린더를 비활성화해 연료 효율성을 높여주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적용한 것도 돋보인다.

CT6


■ 고급 편의사양 대거 적용

캐딜락 CT6에는 차세대 기술력이 적용된 고급 편의사양이 대거 추가된 것도 특징이다. 럭셔리 세단으로서 승차감뿐 아니라 하차감도 감안한 설계 때문이다.

CT6에는 열감지 기술로 촬영되는 전방 영상을 클러스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보여줌으로써, 야간에 잠재적 사고 요소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나이트 비전(Night Vision)’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프리미엄 브랜드 중에서도 극히 일부 플래그십 모델에만 적용돼왔던 ‘나이트 비전’은 캐딜락이 업계 최초로 적용했다. 앞선 기술로 높은 정확성과 뛰어난 가독성으로 실제 야간주행 시 안전성 확보에 기여한다.

CT6에 적용된 캐딜락의 특허 기술 중 주행 시 운전자의 후방 시야를 300% 이상 넓혀주는 ‘리어 카메라 미러(Rear Camera Mirror)’는 화질을 개선됐다. 화면 확대나 축소, 각도 조절 기능을 추가해 운전자 편의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된 것도 눈에 띈다.

CT6


최대 5방향의 화면을 다양한 각도 조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서라운드 뷰를 비롯해 내비게이션이 연동되는 헤드 업 디스플레이, 12인치 클러스터 등도 전 모델에 기본으로 적용하는 등 감성을 높인 것도 차별적이다.

CT6에는 캐딜락의 차세대 인터페이스로 불리는 CUE(Cadillac User Experience)의 시스템과 조작 방식이 동시에 진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 CUE 시스템은 화면을 직접적으로 터치하거나, 터치패드를 통해 조작이 가능했으나, 신형 CT6에는 캐딜락 최초로 적용된 ‘조그 셔틀 다이얼(Jog Shuttle Dial)’을 장착해 편의성과 응답성을 높였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카플레이를 탑재해 사용자가 직접 UI를 편집하고 조작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한 차세대 CUE 시스템을 통해 유틸리티의 향상, 나아가 통합적인 커넥티비티를 실현할 수 있는 토대도 마련됐다.

CT6 전용으로 튜닝된 34개의 스피커를 전략적으로 배치한 보스 파나레이 사운드 시스템(Bose® Panaray Sound System)과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핸즈프리 리프트게이트(Hands Free Lift-gate), 무선충전 패드 등도 만족도를 높이는 요인이다.

김영식 캐딜락코리아 사장은 “CT6는 캐딜락의 에스칼라 디자인을 적용한 캐딜락의 플래그십 세단”이라며 “경쟁차 대비 최첨단 고급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됐음에도 가격은 합리적으로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캐딜락 CT6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관련기사 ]
벤츠, 신형 S클래스 출시 임박(?)..유럽서 스파이샷 잇따라 ‘포착’
핫해치의 대명사 폭스바겐 골프 ‘GTI’..300마력 파워(?)
자동차 산업의 꽃, 서울모터쇼 29일 개막..볼거리 ‘풍성’
황성호 성균관대 교수, “전기차 활성화 위해 정부가 적극 투자해야”
벤츠, 럭셔리 SUV ‘마이바흐 GLS’ 美서 생산 계획..왜?
아우디, Q7·A3 가솔린 배출가스 인증 승인..디젤차 배제(?)
닛산 엑스트레일, 영국서 일본 공장으로 이전..브렉시트 여파(?)

  • 회사명
    캐딜락
    모기업
    General Motors
    창립일
    1902년
    슬로건
    Break through


다나와나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 하신 후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비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