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르네상스’ 꿈꾸는 ‘시트로엥’..디자인 차별점 살펴보니...

데일리카 조회 915 등록일 2019.05.16
시트로엥,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프랑스의 예술성이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접목됐다. PSA 그룹의 시트로엥은 차별화된 디자인과 과거에서부터 독창적인 새로운 시도들을 이어 나가고 있는 브랜드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1919년을 시작으로 사람과 라이프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을 통해 프랑스 국민들의 대중적인 브랜드로 자리잡은 시트로엥은 ‘Inspired by You’ 라는 시그니처와 톡톡튀는 개성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확실한 차별점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시트로엥을 대변하는 하나의 특징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디자인‘을 손꼽는다. 1948년 발표된 시트로엥의 2CV는 파격적인 디자인과 독특한 아이디어로 구성된 프랑스 국민차다.

Citroen 2CV


당시 프랑스의 주력 산업이였던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위한 차로서 포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도로에서도 적재공간에 달걀을 싣고 깨지지 않는 서스펜션의 채택과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1990년까지 40년이 넘는 긴 시간동안 사랑받은 모델이다. 현재까지도 프랑스 현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차로 다양한 가지치기 모델로 인해 쓰임새가 큰 모델이었다.

Citroen DS


또, 시트로엥 역사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대표적 차량이 DS이다. 지난 1955년 등장한 DS는 현재는 시트로엥의 럭셔리 브랜드로 분리된 DS이지만 당시에는 시트로엥의 한 모델로서 동일한 이름이 쓰여졌다. DS는 당시 “시대를 앞서 나간 자동차”, “하나의 예술작품” 등의 평으로 파격적이고 대담한 디자인으로 발표당시 하루 주문량만 1만2000대, 10일간 8만대에 달했을 정도의 높은 인기를 기록했다.

Citroen DS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자동차라는 평가도 받았던 DS는 훗날 수많은 자동차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주는 차량으로 기록되고 있다. 이후 20년의 시간동안 총 145만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한 DS는 공기역학 디자인, 미래지향적인 차체 설계, 혁신적인 기술들로 여전히 시트로엥 역사 한편에 기록되고 있다.

시트로엥은 이후 DS의 유려한 디자인을 이어받은 SM의 출시로 시트로엥의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굳혔다.

Citroen SM


1970년 등장한 DS는 큰 차체에 두개의 도어를 가진 대형 쿠페로 출시됐다. 전장 4893mm에 비해 1324mm의 불과한 전고덕에 실제사이즈보다 훨씬 큰 차로 인식됐다. 여기에 DS부터 이어져온 뒷바퀴를 차체가 감싸는 디자인을 채택해 미래에서 온 차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Citroen SM


디자인의 차별점은 전면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양쪽 헤드램프 사이로 번호판을 위치시킨후 전체를 유리로 감싼 디자인을 사용해 독특한 분위기를 연상시켰다. 당시 디자이너였던 로베르 오프론은 6~70년대 자동차 디자인을 선두한 20세기를 빛낸 디자이너 25명중 한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트로엥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서스펜션 세팅에 무척 공을 들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현재까지도 보편적으로 쓰이는 스프링 방식이 아닌 오일과 가스를 집어넣어 충격을 흡수하는 하이드로뉴매틱(Hydroneumatic) 차고조절식 서스펜션을 차고를 조정하고 승차감을 달리할 수 있었다.

요즘에 에어서스펜션 기술을 당시에 유사한 방식으로 적용됐다는 점에서 현세대 시트로엥의 우수한 승차감의 바탕이 어디부터 이어져 왔는지에 대해 알 수 있는 역사다.

Citroen SM


단순히 디자인과 승차감에서만 훌륭했던 것은 아니다. 당시 배기량 2.7리터~3.0리터까지 탑재된 SM은 V6 엔진의 탑재로 최고출력 170마력, 최고속도 220km에 달하는 성능으로 퍼포먼스 부분에서도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

이후 시트로엥은 평범함을 거부하는 디자인 특성을 기반으로 직선보단 곡선위주의 볼륨감으로 디자인 언어를 새롭게 정의했다. 세계 최초로 헬리컬 기어를 양산차에 적용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더블 쉐브론 엠블럼을 통해 라디에이터 그릴과 일체감을 이뤘으며, 헤드램프를 범퍼 아래쪽으로 배치해 한눈에 봐도 시트로엥임을 알 수 있는 패밀리룩을 선보였다.

시트로엥 19-19 콘셉트


하지만, 시트로엥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채택함으로 시트로엥만의 독특한 브랜드 이미지를 지속해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16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된 19_19 콘셉트카는 항공기에서 영감을 받은 공기역학 디자인과 시트로엥이 자랑하는 편안한 주행성능 및 전기차 기술이 탑재된것이 특징이다.

시트로엥 19-19 콘셉트


여기에 앞으로 시트로엥의 미래 디자인을 엿볼수 있는 Y자형의 풀 LED 더블 쉐브론 라이트, 루프에 장착된 두 개의 라이다, 30인치의 거대한 휠은 미래 지향적이면서도 당당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나인틴 나인틴(19_19) 콘셉트는 사륜구동 순수 전기차로 100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WLTP 기준 1회 충전시 800km까지 주행 가능하며, 완전 충전에는 20분이 소요된다.

시트로엥 19-19 콘셉트


또, 무선 충전 기술을 탑재해 20분 내 600km까지 충전 가능하다. 앞뒤에 두 개의 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340kW, 최대토크 800N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초만에 도달 가능하다.

시트로엥은 앞으로 내연기관 엔진뿐 아니라 전기차 시장에서도 확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시트로엥만이 가질 수 있는 독창성을 알릴 계획이다.

시트로엥 19-19 콘셉트


푸조·시트로엥·DS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하고 있는 한불모터스의 김세배 홍보담당 팀장은 “시트로엥은 프랑스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도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브랜드로 향후 전기차 시장으로의 확장과 함께 시트로엥 모델들의 우수성을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며 “시트로엥은 이제 제 2의 르네상스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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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사명
    시트로엥
    모기업
    PSA Peugeot Citroen
    창립일
    1918년
    슬로건
    Crative Technolo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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