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차판매 감소세 뚜렷..현대기아차 이어 PSA도 생산 축소

데일리카 조회 209 등록일 2019.08.13
푸조 508 라 프리미어(La Première)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푸조, 시트로엥, DS 브랜드를 거느린 PSA가 중국 시장에서 구조조정에 돌입한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PSA와 중국 현지 파트너사인 둥펑자동차는 중국 현지에 설립한 4개의 생산시설 중 두 곳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PSA 측은 “중국 산업의 전반적인 성과 개선을 위한 작업에 착수한 상황”이라며 “고정비용 지출 감소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구할 것”이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DS7 크로스백


이에 따라 중국 내에서 인력 감원에도 착수한다. PSA는 구조조정을 통해 올해 말 까지 인력을 8000명에서 5500명으로 감원하고, 3년 내 4000명 규모까지 축소시킬 계획이다.

이 같은 조치는 중국의 신차 판매 감소세와도 무관치 않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달 중국의 신차 판매 대수는 약 181만대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4.3% 감소했다.

중국의 전월대비 신차 판매 감소세는 13개월 연속으로 이어진 것으로, 미국과의 무역 갈등 및 성장 둔화가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현대기아차와 포드 등 중국에 진출한 주요 브랜드들 또한 지속적인 판매 감소세를 겪고 있는 추세다.

시트로엥,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


PSA의 경우, 지난 2014년 73만여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중국 진출 이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후 지속적인 판매 감소를 겪고 있다. 지난 해 PSA의 중국 연간 판매량은 25만1700대를 기록, 5년 새 3배 가량의 하락폭을 나타냈다.

PSA는 유럽 기반의 턴어라운드 전략을 구사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지 전략형 모델은 중국 내 생산을 이어가는 한편, 일부 차종들은 유럽에서 생산 및 수출하겠다는 복안이다.

자동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중국 시장의 신차 판매가 감소함에 따라 주요 브랜드들이 구조조정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추세”라며 “토종 브랜드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점유율 축소의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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