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신형 XC90 출시..가격은 8030만~1억3780만원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볼보의 플래그십 SUV, XC90이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출시 4년만에 부분변경으로 돌아왔다.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가 1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플래그십 SUV, 신형 XC90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이날부터 본격 시판에 나섰다.
XC90은 지난 2002년 첫 선을 보인 볼보 최초의 SUV로서 높은 차체형상에 따른 전복 위험 등 당시 SUV가 갖고 있던 단점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해 ‘2003 올해의 SUV’를 비롯한 100여개의 국제적인 어워드를 석권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015년 등장한 2세대 모델은 새로운 패밀리룩과 모듈화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 플랫폼, 새로운 사용자 경험 등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볼보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핵심모델로 자리했다. 특히, 국내에서도 올해 8월까지 1102대 판매대수를 기록하며 프리미엄 SUV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형 XC90은 4인승과 7인승 모델 옵션과 차세대 파워트레인 기술이 반영된 가솔린 및 디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의 트림을 통해 다양한 주행 경험을 제시한다. 전장 4950mm, 전폭 1960mm, 전고 1770mm의 차체크기를 갖춘 신형 XC90 새로운 그릴 디자인과 디테일을 통해 플래그십 SUV만의 강력한 정체성과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전면 중앙에 자리한 라디에이터 그릴은 프레임 사이즈를 확대하고 측면 윈도우 및 하부 도어 몰딩과 조화를 이루는 수직 크롬 바로 구성된 새로운 디자인을 채택했다. 이 밖에도 전후면 크롬 마감 처리된 범퍼 및 통합형 루프레일, 새로운 디자인의 듀얼 테일 파이프와 다이아몬드 컷 휠(20/21인치) 등 XC90을 위한 새로운 디테일이 추가됐다. 외관 컬러는 기존 일렉트릭 실버를 대체하는 브라이트 실버와 함께 데님 블루가 추가돼 총 5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다.
플래그십 SUV 신형 XC90의 실내는 넓고 우아한 실내 공간을 강조한다. 대시보드 및 센터콘솔 마감에 나뭇결이 살아있는 천연 리니어 월넛 소재를 전 트림으로 확장 적용해 우아하면서 고급스러운 환경을 완성했다. 여기에 9인치 터치 스크린과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에어 서브우퍼(Air Sub-woofer)와 트위터, 총 19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영국 바워스&윌킨스(B&W, Bowers & Wilkin)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기술과 사용자의 평온함이 공존하는 공간 경험을 선사한다. .
특히 2984mm에 달하는 휠베이스와 함께 동급 유일한 4인승과 7인승 옵션을 갖췄다. 인체공학적 설계가 반영된 시트는 컴포트 레더 또는 천연 나파 레더로 마감 처리되었으며, 앞 좌석은 최상의 착좌감을 제공하는 전동식 럼버 서포트와 쿠션 익스텐션, 사이드 서포트까지 갖췄다. 이와 더불어 3열에도 별도의 공조시스템과 암레스트 및 컵 홀더를 마련했다.

퍼스트 클래스를 연상시키는 독립식 리클라이닝 시트를 채택한 4인승 모델(T8 EXC)은 쿠션의 기울기와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다리 지지대와 함께 전 좌석 마사지 및 열선, 통풍 기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리어 센터 콘솔에 자리한 팝업식 4.3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시트 및 실내 온도를 별도로 조절할 수 있다. 리어 센터 콘솔에는 고효율 냉각을 제공하는 16리터 냉장고가 내장됐으며, LED 조명과 더불어 냉난방 기능을 제공하는 크리스털 컵 홀더를 탑재해 품격 있는 공간을 완성했다.
자동차 안전의 트렌드를 선도해온 볼보의 안전 노하우 역시 신형 XC90에 모두 집약됐다. 먼저 자동 제동 기능과 충돌 회피 시스템을 결합하여 차는 물론 자전거 주행자 및 큰 동물과의 사고 위험까지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시티 세이프티가 기본 적용된다.
또, 명확히 표시된 도로에서 앞 차와의 간격을 사전에 설정된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최대 140km/h까지 설정된 속도로 주행이 가능한 파일럿 어시스트 II 역시 모든 트림에 기본 탑재됐다. 여기에 도로 이탈 완화 기능과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기능,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이 대거 장착됐다.
신형 XC90은 볼보의 드라이브- E 파워트레인 전략을 따라 설계된 3가지 엔진과 8단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 사륜구동(AWD) 시스템의 조합으로 출시된다. 직렬 4기통 모듈형 구조를 통해 엔진 설계를 공유하는 형태로 D5 디젤(최고 출력 235마력, 최대 토크 48.9kg•m), T6 가솔린(최고 출력 320마력, 최대 토크 40.8kg•m),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총 405마력 /가솔린 엔진 318마력+모터 87마력, 최대 토크 40.8kg•m)을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도로 상황과 선호도에 따라 에코, 컴포트, 다이내믹, 오프로드, 개인 등 총 5가지 주행 모드를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 모드 셀럭터가 기본 탑재된다. 특히 최상위 T8 모델은 기존 스프링과 쇽업쇼버로 구성된 서스펜션 대신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각 모드에 따라 더욱 극적인 세팅의 변화를 제공하는 것과 동시에 노면의 상태나 적재무게와 상관없이 최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신형 XC90의 국내 판매가는 트림에 따라 기존과 동일한 8030만원~1억378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업계 최고 수준인 5년 또는 10만km 무상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기본 제공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볼보가 제시하는 스웨디시 럭셔리 가치는 운전의 재미를 넘어 좋은 차를 통해 더 가치 있는 시간과 경험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것”이라며, “이 같은 브랜드 비전의 정점에 있는 플래그십 SUV, 신형 XC90을 통해 브랜드의 헤리티지뿐만 아니라 인간 중심의 철학까지 모두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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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명
- 볼보
- 모기업
- Zhejiang Geely Holding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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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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