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산업을 무려 2년이나 후퇴 시킨..코로나19 바이러스!

데일리카 조회 722 등록일 202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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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카 김경수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지난 2019년 12월 발생한 중국 우한 폐렴의 원인으로 꼽히는 바이러스가 중국 내 자동차 산업을 2년 뒤로 후퇴시켰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 저널은 중국자동차 산업협회가 발표한 자료를 분석하여 이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아시아 지역에 창궐하면서 특히 중국의 자동차 산업을 조금씩 무너트리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국 우한은 해안가에 위치한 산업도시들과 중국의 내륙지방을 연결하는 관문 도시다. 인구 1천만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대도시로 이 지역은 특히 중국자동차 산업의 허리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현재 도시인구 절반에 가까운 5천만명이 넘는 사람이 가택연금 상태에 있다.

중국 자동차 제조업 협회가 발표한 수치를 보면 곧바로 나타난다. 2020년 1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194만 대로 주저앉았다. 이 협회는 바이러스 확산으로 일부 회사가 데이터를 제출할 수 없다며 아예 예상치로 발표할 정도. 그러나 최악의 상황은 아직 오지 않았다. 1월부터 3월까지 판매량은 약 40% 감소하고 생산량은 최대 60% 감소 할 것이라고 협회 담당자 제프리스는 말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국 자동차 산업은 2017년을 기점으로 상승세가 꺾였다. 지난해에는 2019년에 2550만대가 판매됐는데 이는 2017년보다 3백만대 이상 감소한 수치다. 중국 자동차 제조업 협회측에 따르면 이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추가적으로 올해 매출이 2%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협회는 “중국 자동차 산업의 시계를 2년 뒤로 돌려놓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후베이 성 지방정부는 기업들이 요구하는 의료 인프라, 용구 그리고 식료품에 대해서 적절히 공급하는 데에는 2월 21일 이후가 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자동차 공장이 다시 가동되는 것 역시 마찬가지인데, 문제는 후베이 성 지방정부가 발표한 예상시기가 중국 국가 보건위원회(National Health Commission)가 이른바 ‘정상화 시기’로 예측하는 때와는 너무 다르다는 데에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결국 현재 상태로선 중국 자동차 산업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 중국으로부터 자동차 부품을 공급받는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거의 모든 제조사가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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