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가 영국에서 의미 있는 상을 받았다. 영국에서 '무쏘(MUSSO)'로 팔리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는 최근 유럽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자동차 전문 매체 왓카(What Car?)가 매년 선정하는 '베스트 픽업 페이로드(Best Pick-up for Payload)'를 수상했다.

왓카는 "무쏘 라이너(Musso Rhino)는 픽업에 최적화된 설계로 뛰어난 화물 적재 및 수송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인상적인 2.2ℓ 디젤 엔진과 감성적인 소재를 마감한 인테리어, 무엇보다 7년 15만 마일 무상 보증이 적용되는 매력적인 차"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렉스턴 스포츠는 이전에도 견인력, 오프로드, 사륜구동 등 픽업트럭과 관련해 의미 있는 상을 영국에서 수상한 바 있다. 쌍용차 영국 법인 관계자는 "무쏘는 쌍용차 가치를 핵심으로 보여주는 다목적 트럭"이라며 "다양한 장비와 세련된 인테리어, 인포테인먼트 등 가치 있는 패키지가 적용돼 있다"라고 말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보디 온 프레임 플랫폼에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과 적재능력으로 영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5인 탑승에도 넉넉한 케빈으로 상용은 물론 패밀리용으로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숏휠베이스(SWB) 버전 데크에도 풀 사이즈 팔레트를 쉽게 적재할 수 있고 310mm 연장된 롱휠베이스(LWB)도 제공된다.

렉스턴 스포츠는 특히 영국에서 팔리고 있는 대부분 픽업트럭이 최대 중량으로 트레일러 등을 견인한 상태로 추가 화물 적재가 어려운데도  이상 화물 적재가 가능하다는 점이 크게  있다. 덕분에 렉스턴 스포츠는 견인한계와 적재량을 합친 총 적재 용량이 영국에서 가장 많은 픽업트럭이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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