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승용차를 이곳 경유해서

기아 셀토스를

어느 영업사원(카매니저?)에게 구매했는데요,

아뿔싸!

안개등이 없더군요

내가 12년만에 처음 새 차를 구매하다보니,

당연히 있으리라 믿었던 장치에 검은 마개만 보입디다요.

문자 그대로

안개, 보슬비 상황에

안개등(포그램프)는 필수입니다.

물론 안개등을 켠다고해서

놀라울정도로 앞이 뻥 뚫리지는 않지만,

그 차이는 나름 큽니다.

도심 밝은 가로등 아래에선 잘 모르지만

저수지 옆길,

논/하천 옆 등을 지날때

시야 확보가 달라집니다.

차 도착후 당황해서

다시 가격표 보니까

상급모델 또는 '스타일'옵션에나 있더군요.

기본 안전 관련 사양이

어째서 스타일(멋내기?)인지..

영업사원은 그야말로 자신의 무관/결백을 주장하고...

마치 보험약관의 깨알같은 글씨에 뒤통수 맞은 기분으로

결국

55만원을 들여서 추가 장착했네요.

셀토스에 스타일 옵션이라는거.. 108만원에

아래 전부입니다.

235/45 R18 타이어&전면가공 휠, LED 헤드램프, 프론트 LED 턴시그널램프, LED 포그램프, LED 리어 콤비네이션램프, 루프랙,

크롬 벨트라인 몰딩, 크롬 아웃사이드 도어핸들, 인조가죽 감싸기(1열 도어 센터트림, 1열/2열 도어 암레스트), 크롬 인사이드 도어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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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보시는 분들

기왕 새 차 사시려면

안개등 꼭 챙기세요.

누가 알겠습니까,

그 시야상태로 교통사고의 발생과 정도가 달라질지요